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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전승절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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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7-08-02 16:58


 <북한매체 바로보기>시간입니다. 오늘도 장성무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노동신문을 살펴보니 7.27 전승절에 대한 선전기사가 많던데요. 특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시험 발사 성공과 결부지어서 민족사적인 대승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서 북한 당국의 선전 의도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 먼저, 전승절에 대한 기사부터 살펴보죠. 전승절 하루 전인 26일자 노동신문 2면에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거꾸러뜨린 위대한 승리의 7.27은 영원하리’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는데요. 장 기자, 과거부터 전승절에 대한 선전은 반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었나요?


2. 전승절 당일인 27일에도 네 면에 걸쳐 대대적인 선전을 했고요. 그 다음 날에도 이어졌습니다. 28일자, 3면에 있는 ‘조선의 7월은 영원한 승리를 부른다’라는 정론을 보니 7.27의 의미나 김일성에 대한 위대성 선전보다는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한 7월 4일을 더 강조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에 더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로 봐야하겠죠?


3. 7월 28일에는 북한이 자정 즈음에 기습적으로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곧바로 발사 성공 사실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돌입했는데요. 31일자 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은이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연회에 참석했다면서 전면에 큰 사진을 걸기도 했습니다. 연회라는 형식을 택한 것에서 김정은의 젊은 지도자로서의 자신감을 엿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4. 4면 기사에는 ‘7월의 연이은 대경사, 특대사변을 맞이한 환희의 춤바다’라는 제목으로 평양 곳곳에서 경축 무도회가 진행됐다고 소개됐습니다. 저희가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로는 일반 주민들은 당국은 핵, 미사일 실험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평양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까?


진행 : 오늘도 잘들었습니다. <북한매체 바로보기> 장성무 방송원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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