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저는 고향에 있을 때 알판이나 록화테프로 남조선 영화나 련속극을 보면서 남조선의 경제가 매우 발전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와 보니까 상상했던 것보다 더 발전했다 말입니다. 남조선의 경제 규모는 대체 어느 정도 입니까?



대답; 그럼 통계를 통해 남조선의 경제규모를 살펴보겠습니다. 2009년 남조선의 국민총소득은 8천372억 딸라로, 북조선의 224억 딸라보다 37배가 많았습니다.



한날 한시에 해방된 남조선과 북조선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게 된 리유가 있습니다. 남조선은 경제를 개방하고 무역을 활발하게 벌린 반면, 북조선은 자립경제를 웨치며 문을 꽁꽁 닫아걸었기 때문입니다.



북조선과 남조선의 무역 규모만 따져 봐도 두 나라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남조선의 무역규모는 2009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6천 866억 딸라로, 34억 딸라인 북조선보다 200배가 많았습니다. 남조선의 수출규모는 북조선보다 330배가 많고, 수입 규모는 134배가 많습니다.



남조선의 무역규모는 해마다 증가해서 2011년에 들어와서는 무역규모가 9천억 딸라에 육박해, 올해 안에 1조 딸라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남조선의 무역규모가 세계 9위였는데, 1조 딸라가 되면 세계 5대 무역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조선의 무역규모 증가 속도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같은 무역선진국가들보다 빠릅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무역규모가 1000억 딸라에서 1조 딸라까지 늘어나는데 30여년이 걸렸지만 남조선은 23년만에 이를 돌파하게 됐습니다.



남조선은 경제를 개방해서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북조선도 경제를 개방하고 세계시장과 교류한다면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