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북조선에서는 남조선이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경제주권마저 통째로 섬겨 바치는 매국행위의 극치라고 비난하는데, 이런 협정을 왜 맺는 겁니까?



대답;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경제발전을 위해 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조선은 미국 외에도 유럽련합을 비롯한 45개 나라와 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12개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즉 남조선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의 수뇌가 두 나라간 자유무역협정 법안에 서명하면서, 빠르면 래년 초부터 협정이 발효되게 됩니다. 이로써 남조선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 2위의 경제권인 유럽련합과 미국과 동시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나라가 됐습니다. 남조선은 동남아시아국가련합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인데요,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잇는 경제령토를 확보하면서 남조선은 전 세계 경제규모의 60%를 차지하는 지역과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령토가 작고 자원이 빈약한 남조선은 일찍부터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남조선은 조만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규모 1조 딸라를 넘어서는 나라가 될 예정입니다. 무역규모 1조 딸라를 달성한 국가는 중국을 제외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 밖에 없습니다.



남조선은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벌리며 무역을 한 결과 오늘날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남조선이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것을 보면 자유무역협정이 매국행위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