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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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회장 정주영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2-12 18:21


물음; 고향에 있을 때 정주영은 소를 훔쳐서 남조선으로 도망친 월남자로 알고 있었습니다. 남조선에 와보니 정주영은 세계적인 회사인 현대그룹을 세운 대단한 기업가던데,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대답; 정주영은 1915년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여났습니다. 그는 가난 때문에 소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오늘날 남조선이 자랑하는 건설, 자동차, 조선 산업을 비롯해 중공업과 전자 사업까지 아우르는 현대그룹을 세운 신화적인 인물입니다. 2001년 정주영이 86살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현대그룹은 1,100억 딸라가 넘는 매출을 내는 세계적인 기업이였습니다.



한때 세계 9번째로 부자였을 만큼 막대한 재산을 쌓은 정주영도 그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농사일을 하던 정주영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가출을 결심했고, 젊은 시절에 4차례나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세 번째 가출을 했던 17살 때는 아버지가 소를 판 돈 70원을 훔쳐 부기학원을 다니다가 아버지한테 붙잡혀 집으로 끌려간 적도 있습니다.



4번 만에 집을 나올 수 있었던 정주영은 인천 부두에서 막로동을 하다가, 1937년 경일상회라는 가게에서 알곡장사를 시작했습니다. 1940년 서울에서 한 친구의 소개로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 수리공장을 인수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오늘날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된 현대자동차의 시작이였습니다. 1947년에는 현대토건사를 설립하면서 건설업도 시작했고, 1970년대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던 조선소를 건립했습니다.



남조선 최초의 국산자동차를 만들고, 경제발전의 기반이 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 것도 정주영입니다. 실패에 굴하지 않는 끈질긴 노력과 성실함, 도전정신과 두둑한 배짱으로 정주영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 냈습니다. 출신성분에 상관없이 노력과 능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북조선에서도 정주영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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