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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기사 “국가는 의무를, 인민은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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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4-05 17:19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예로부터 나라의 근본은 인민이라고 했습니다. 인민들의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지켜주고 보장해주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민들은 장장 60여년 독재의 파쑈 폭압으로 지지리 짓밟히고 억눌려온 비참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의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가 완전히 말살된 인권의 동토대, 공화국의 현실에 분칠을 하는 얼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독재 잔당의 어용나팔수 로동신문에 실린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4일 로동신문은 “국가는 의무를, 인민은 권리를”이라는 기사에서 “1990년대 초에 발표된 자료이다.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2배로 늘어나기까지는 옹근 한 세기, 지어는 두 세기가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반세기도 안 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민들의 평균수명 해방 전의 38살로부터 거의 2배 장성”, 이것이 오늘 국제사회를 놀라게 하는 조선의 또 하나의 보건신화라고 희떠운 소리를 쳐댔습니다. 아니 지금이 어느 때라고 이따위 무식한 소리를 망탕 지껄인단 말입니까?



물론 우리 인민들의 평균 수명이 해방 전보다 거의 두 배 정도 성장한 것만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공화국 주민들만 그렇겠습니까? 미국이나 영국, 일본 같은 선진 국가들은 제쳐놓고라도 한 강토인 가까운 남조선과 대비해 봅시다. 지난 2008년에 나온 자료를 보면 북조선 주민의 평균 수명을 보면 남자는 65.6세, 녀자는 72.7세로 평균 기대수명은 69.3세이고 남조선은 남자 76.5세, 녀자 83.3세로 평균 기대수명은 80.1세였습니다. 북과 남의 평균 기대수명이 무려 열 살 이상의 큰 차이가 납니다. 신체상 큰 장애 없이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은 2007년 기준으로 북조선 58세, 남조선 71세로 이것 역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임신과 해산으로 사망하는 모성사망률은 2008년 북조선에서 출생 10만 명당 77.2명으로 15년전인 1993년의 54명보다 악화됐습니다. 남조선의 모성사망률인 출생 10만 명당 15명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북조선의 결핵은 2010년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344명이며, 사망률은 23명으로 남조선의 발생률 97명, 사망률 5.4명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사망원인 중 전염성질환은 31%로 남조선의 5.6%보다 높았습니다. 심장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인구 10만 명당 345명으로 남조선 168명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신문은 또한 “로동은 노래이고 기쁨이다!”며 “이것은 우리 근로자들의 로동에 대한 희열이고 랑만이다. 이런 목소리가 지구상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소가 웃다 꾸러미 터질 소리를 해댔습니다. 숨죽은 공장과 기업소들에 이름만 걸어놓은 우리 근로자들에게 있어 로동이 무슨 노래며 더욱이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달 일해야 쌀 한 두 키로도 살 수 없는 월급, 그것마저 제때에 탈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장마당이나 행방장사로 하루하루 목숨을 버텨야 하는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고 눈물 없이는 말 할 수 없는 이들의 비참한 모습은 정녕 지구상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우리 민족의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이 이럴진대 무슨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를 자랑하며 배가 고파 학교에도 못가는 학생들이 수다한데 배움의 권리를 론한들 뭣을 한단 말입니까. 그 뿐입니까 장마당에서 약을 사서 먹어야 하는 판에 그 무슨 무상치료를 자랑하며, 공짜나 다름없이 로동력을 착취하는 것을 두고 로동의 권리라니 이 무슨 황당한 소리란 말입니까. 독재의 사슬에 얽매여 한생을 노예처럼 독재자 한 사람에게 바쳐야할 의무만 있고 ‘국가’라는 미명하에 독재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는 한 줌도 안 되는 독재 잔당에게는 아무런 제한도 없는 무한한 권리가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잘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로동신문은 독재 잔당의 구미에 맞게 현실을 오도하는 글을 쓸 것이 아니라 근로대중, 인민의 편에 서서 진실을 밝히는 정의의 필봉을 높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 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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