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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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사건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3-07 17:44


물음; 고향에 있을 때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일어났던 땅굴사건은 북침전쟁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남조선이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사건이라고 배웠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대답; 땅굴은 북조선에서 남침용으로 판 것이지 남조선에서 조작한 것이 아닙니다. 1971년 김일성은 인민군대에 남침용 땅굴을 파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을 이른바 '9월 25일 교시'라고 합니다. 김일성이 땅굴 생각을 한 것은 1970년대에 있었던 윁남전쟁에서의 교훈 때문입니다. 당시 북부 윁남 인민군이 땅굴을 파고 두더지 작전을 벌려 성과를 거두자 이에 감동한 김일성은 한 개의 갱도는 열 개의 핵폭탄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요새화된 남측의 군사분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땅굴을 제안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파들어 간 땅굴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74년 11월 15일 아침이였습니다. 남조선 경기도 련천군 고랑포 북동쪽 8km 지점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수색임무를 수행하던 남조선군이 땅 밑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상히 여겨 그 곳을 파던 중 북측 인민군 초소로부터 갑자기 기관총 집중사격을 받았고 이에 남조선군도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이후 조사한 결과 땅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지하 45m에 위치한 땅굴은 길이가 약3.5km에 달하는 콩크리트 구조물이였습니다. 1시간에 1개 련대의 무장병력이 통과할 수 있고, 궤도차를 리용하면 중무기와 포신도 운반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남조선 당국은 이런 땅굴을 판문점과 강원도 철원, 양구 등지에서 총 4개를 발견했습니다.



경기도 련천군에서 땅굴이 발견되던 시기는 력사적인 '7.4북남공동성명'이 발표되여 북과 남이 비방을 중지하고 평화적인 통일을 모색하고자 다정하게 손을 잡던 때였습니다. 이 때문에 남조선 인민들은 물론 전 세계 인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땅굴의 존재는, 입으로는 평화를 부르짖으면서 동족을 향한 침략 준비를 하고 있는 북조선 당국자들의 실체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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