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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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도끼사건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2-29 17:57


물음; 세상에 널리 알려진 ‘8.18도끼사건’은 남조선과 미국이 ‘두개의 조선’ 조작 책동을 위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대답; 결코 아닙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976년 8월 18일 오전 10시 45분경 유엔군 소속 남조선군 5명과 미군 6명이 로무자들과 함께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 남측 지역에 있는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인민군 군관 2명이 10여 명의 병사들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이 군관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미군 경비 중대장의 뺨을 때리면서 더 이상 자르지 말라, 작업을 계속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미군 경비 중대장이 항의 하자 인민군 군관은 증원병을 데려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초소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20여명의 인민군 병사들이 트럭을 타고 도착하자 군관이 미군 경비 중대장을 발길로 차면서 "이놈을 죽여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30여명의 인민군 경비병들이 가져온 곡괭이와 작업현장에 있던 도끼를 들고 순식간에 살인적인 폭력 행위를 감행했습니다. 이 만행으로 미군 장교 2명이 살해당했고, 남조선군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유엔군 측 차량 3대가 파손됐으며, 남측에 위치한 유엔군 측 제3초소도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사건 발생 후 미국은 모든 책임을 북조선이 져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남조선 주둔 미군 사령부는 전투준비 태세인 ‘데프콘3’을 발령했습니다. 한편 오끼나와의 전투폭격기 대대 및 해병대를 남조선에 급파하고 항공모함 두 척을 조선반도 해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8월21일 새벽, 전쟁돌입직전 상황인 ‘데프콘2’를 발령한 상태에서 문제의 미루나무 절단작업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의 강경한 대응에 놀란 김일성은 유감의 뜻을 유엔군 측 대표를 통해 전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북과 남을 갈라 분할 경비를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처럼 8.18도끼사건은 김일성도 인정한 엄중한 군사도발 사건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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