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을 잇는 라디오 친구, 청춘통일.. 안녕하세요 조미영입니다.
 
지난주였죠. 4월 4일 목요일 밤, 남한에서는 아주 큰 산불이 났습니다.
처음엔 쉽사리 꺼질 줄 알았는데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퍼지더니
사람들이 사는 시내까지 순식간에 덮쳐버렸죠.
 
커져버린 불을 진화하는데는 꼬박 하루가 걸렸고,
누군가는 집을 잃고, 차를 잃고, 논밭을 잃었습니다.
 
불이 난 다음 날인 4월 5일이 식목일이었어서 더욱더 큰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남한에서 식목일은 나무 심는 날을 의미하는데
한순간에 불로 산이 타버리고 나무가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자연의 힘 앞에 무너졌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불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의 코너>

-고민체신소(with 박유성, 박상미)

-신비한 직업사전(with 이종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