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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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화제의 인물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1-13 18:08


사회: 이번에는 화제의 인물을 살펴보겠는데요, 최지우 기자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 이번 주 화제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기자: 지난 6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결국 바라크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잖아요? 임기가 4년 연장된 건데요, 오늘 화제의 인물시간에는 인간 오바마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회: 그동안 오바마 정부의 정책이나 선거과정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나눴지만 인간 오바마에 대해 다룬 적은 없었는데요, 오늘 말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먼저 오바마의 출신배경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바라크 오바마는 아프리카 케니아 출신 흑인 아버지와 미국 켄자스출신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1년 태어났습니다. 출생지는 하와이인데요,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콜롬비아대학교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법학박사 학위를 따기 전에는 시카고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기도 하고, 민권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아프리카계 미국인인데다가 하와이 출신이라면 소수 중에도 소수에 속하는 사람이었군요. 그랬던 오바마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기자: 오바마는 1996년 민주당에 입당해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이 당선되면서 정치를 시작합니다. 3번이나 상원의원을 하면서 오바마는 인종차별과 복지, 의료, 인권 등의 분야에서 입법 활동을 벌였는데요, 그런 정치성과들이 축적돼 2004년에는 미국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됩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는 진보와 보수, 인종차별이 없는 하나의 미국을 지향하며 담대한 희망을 갖자고 했던 연설을 했는데요, 그것이 텔레비죤 방송에 나가면서 일약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사회: 오바마는 2008년 대통령선거 본선을 치르기 전에 민주당내에서 후보 확정과정이 더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초선 연방 상원의원인데다가 흑인, 그리고 나이도 대통령후보 출마당시 47살이면 상당히 젊은 후보였습니다. 그런 오바마가 빌 클린톤 전 대통령의 안해 힐러리 클린톤과 경합을 벌였으니 당시에도 크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하지만 변화와 희망을 앞세우고 미국 내에 돌풍을 일으키며 결국 힐러리 클린톤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가 됐습니다.



사회: 그럼 2008년 대통령선거 본선은 어땠습니까?



기자: 2008년이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왔던 때였고 미국은 특히 큰 혼란을 겪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변화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미국인들에게 다가갔는데요, 선거결과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게 2배가 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해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렇게 미국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었고 2009년에는 국제외교와 인류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과정을 보면 무명의 인물이 혜성처럼 나타나 대통령에까지 오른 한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인종과 계층을 넘어선 미국사회의 단면을 보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인간 오바마의 매력이 크게 발휘됐다면서요?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대통령선거에 또 당선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백악관의 청소원과도 소탈하게 손뼉을 마주쳐주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하급 군인과 마주앉아 맥주를 마시는 등 인간적인 매력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동부에 초대형태풍이 일어났을 때도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수해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회: 그렇다면 오바마와 우리 북조선과는 어떤 인연이 있습니까?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북조선에 대한 생각은 2008년 상원의원시절 북조선에 보낸 편지에서 정확히 나타나는데요, 그는 북조선의 핵무기를 용납할 수 없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남조선과 단합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바마는 부시행정부가 북조선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량자대화를 거부하면서 스스로 분열된 모습을 보여 왔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런 불안정한 접근 때문에 결국 북조선이 핵실험을 하고 핵무기를 보유하기에 이르렀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북조선에 대해 어떤 환상도 없으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지켜내기 위해 단호한 립장을 갖고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하던 량자대화는 2009년 북조선당국의 핵실험으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대북정책에 특별한 변화 없이 핵무기 확산방지와 북핵을 인정하지 않는 립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회: 네. 인간 오바마에 대해 잘 들었습니다. 최지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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