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가 간다

오늘 젬마가 간다에서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일인가극 땡큐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땡큐코리아는 기존의 가극과는 달리 배우 혼자 연기와 노래를 담당하고 또 그 내용이 조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알게 해주는 색다른 가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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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분들이 한국에 와서 살아가시면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일 한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 태어나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감사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한국인들에게 조국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워주는 공연이 일인 가극 땡큐 코리아가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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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텔링 일인뮤지컬 땡큐 코리아의 제작자는 다름아닌 탈북인 감독 정성산씨인데요. 1994년 평양 연극영화대학교 영화연출학과에 재학 중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 쉬리,공동경비구역 JSA등 한국영화사에 남을 만한 주요 작품에 각색으로 참여하여 본인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왔습니다. 량강도 아이들로 감독으로 일을하게 됐고 이후에는 영화 뿐 아니라 가극 요덕 스토리등 조선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며 한국 문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가극 일인 뮤지컬의 장점은 배우 혼자서 하는 일인극이고 또 장소의 제약이 크지 않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방방곡곡을 두비며 한국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키우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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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전에는 다소 생소한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학생들도 공연이 진행될수록 함께 박수치고 노래하며 한국의 역사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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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땡큐 코리아와 같은 좋은 공연들이 더욱 많아져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조국에 대한 감사가 커지길 기대해봅니다.

CM1 정수라-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