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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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와 표현의 자유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1 15:33


77. 1인 시위와 표현의 자유



아나운서: 이 방송은 북조선의 인권유린 실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 함께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 시그널

해설: ‘인권깜빠니아’,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UP/DOWN)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1인 시위와 표현의 자유’입니다.



혹시 ‘1인 시위’라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것이 뭔데?’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1인 시위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한 사람이 어깨띠나 구호판에 자신이 국가 혹은 다른 대상에게 억울하거나 알리고 싶은 내용 등을 적어 들고 혼자서 시위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이를 일컬어 ‘나홀로 시위’라고도 합니다.



요즘 남조선의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남조선의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 근처에서, 국회의원들이 일을 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혹은 법원이나 검찰청 앞에서, 그리고 기업소 앞에서 1인 시위가 벌어지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직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것이 억울하다고, 어떤 사람은 국가의 정책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어떤 사람은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이렇듯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시위를 벌리곤 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내용이나, 억울한 일들을 그러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혹은 국가 정책 결정자들에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남조선에서는 법에 의한 통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인민들이 무슨 문제를 제기해도 법에 근거해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굳이 1인 시위를 하지 않더라도 남조선 인민들은 억울한 일을 풀어나갈 수 있는 기관과 절차가 마련되여 있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단도 많습니다. 즉 1인 시위는 남조선 인민들의 표현수단 중 하나라는 말입니다.



사실 남조선에서도 이 같은 1인 시위는 과거에는 꿈도 못 꾸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억울하거나 답답한 일이 있으면 화장실이나 구석진 곳 벽에 몰래 락서를 남기곤 했습니다. 하지만 1997년을 기점으로 남조선에도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암암리에 행해지던 락서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남조선 인민들이 그만큼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북조선은 어떻습니까? 아마 공개적으로 김정일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릴 경우 그 사람은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북조선 인민들은 체제나 간부들을 비판하는 락서나 삐라 같은 것도 마음대로 보지 못하도록 통제받고 있기 때문에, 1인 시위는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또 그동안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사람들을 숱하게 봐 왔기 때문에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만 삼킬 뿐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말하고 표현하는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것. 이것은 세계인권선언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간의 기본 권리입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기본적이고 당연한 권리인데 북조선 인민들은 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국가라면 인민들의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절대적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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