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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용납될 수 없는 ‘유인랍치’, ‘귀순공작의’ 죄악” [2011년 3월 11일]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31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지난 2월에 조개잡이 나갔다가 표류해 남쪽에 들어갔던 31명 중 4명이 그곳에 남아 살겠다고 해 요즘 이 문제를 놓고 북과 남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만을 노리는 김정일 독재세력이 동족에 대한 랍치니, 억류니 하면서 생떼를 쓰는 바람에 지난 5일 판문점으로 돌아가려던 나머지 27명도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6일 ‘우리민족끼리’는 “용납될 수 없는 ‘유인랍치’, ‘귀순공작의’ 죄악”이라는 제목으로 남조선에 남아 살기를 희망한 4명을 남측이 유인랍치했고, 또 귀순공작을 감행했다는 얼토당토 않는 횡설수설로 일관한 론평을 발표했습니다. 4명이 귀순했다는 것을 인민들이 알까봐 두려워 로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신문방송들에서 이 사실에 대해 뻥끗도 못하는 주제에 유인랍치요, 귀순공작이요 하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마 우리 인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백이면 백 다 남측에 남겠다고 한 4명에 대해 부러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우리 인민들이 현재 남조선으로 가기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하고 있습니까.



론평에서는 “조난당해 표류하는 선박과 인원에 대해 조사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도 어불성설이지만 그들에 대한 회유와 기만, 협박과 공갈로 귀순을 조작한 것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반인권적범죄행위이다.”라고 썼는데 대꾸할 가치조차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도 없으니 자기들처럼 누구도 범접 못하게 뒤골방에 꽁꽁 가두어놓고 온갖 치사한 방법으로 회유하고 협박 공갈쳤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문제가 된 4명도 사실 처음부터 남쪽에 남겠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달간 남쪽에서 체류하는 동안 자유롭게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그동안 독재세력의 거짓말에 속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고 따라서 돌아갈 최종인원을 확인하는 순간 마음을 바꾼 것입니다.



마음이 바뀌기까지 이들의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두고 온 가족과 생리별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둘째 치고 자기 때문에 북쪽에 남겨진 가족이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두려움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돌아갔다 해도 본인은 물론이요, 가족들 역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더 컸을 것입니다. 하긴 이쯤 한 것은 이제 우리 인민들도 잘 알고 있을 터이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이 우리 주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은 것은 그 무슨 조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책동의 인질을 만들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라고 뻔뻔스럽게 쓴 부분입니다. 지금 누가 모략과 대결책동의 인질을 만들며 졸렬하기 짝이 없는 협박을 하고 있습니까.



김정일의 꼭두각시 역할밖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조선적십자사는 4명의 귀순자 가족들을 회담장에 데리고 나와 대질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지금까지 있어보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가족들을 동원해 영상물을 올려놓는다, 편지를 보낸다 하며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족을 리용해 끝까지 협박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이것만 봐도 독재세력이 얼마나 졸렬하고 치사스러운 전형적인 수법을 쓰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놓고 가족들을 죽이겠냐? 너 하나 죽겠냐? 하는 따위의 협박 때문에 숱한 우리 인민들은 지금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이것을 잘 알기에 이번 4명의 귀순자들은 김정일에게 인생을 저당 잡히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아마 우리 인민들도 이들의 용단에 박수를 치며 부러워 할 것입니다. 북쪽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한 27명도 사실은 고향에 남겨진 가족과 형제들이 김정일로부터 당할 처벌 때문에 비참하게도 용기를 내지 못할 뿐입니다. 어느 누가 자유롭고 풍요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상천국 남조선을 두고 무소불위의 독재 권력을 휘두르는 북조선으로 좋아서 가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런 얼토당토 않는 론평이나 써대면서 김정일로부터 도대체 어떤 대우나 받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장성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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