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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비렬한 귀순공작만행’ [2011년 4월 30일]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31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옛 속담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던 사람을 건져주었는데 고맙다는 말은 커녕 도리어 도적 취급하는 몰상식하고 도적놈 같은 심보를 꼬집은 말입니다. 김정일 독재세력이 딱 그 짝입니다. 오늘은 우리민족끼리라는 인터네트 신문에 올린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27일 ‘우리민족끼리’에는 ‘비렬한 귀순공작만행’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인민들에게 진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로동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들에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일반 인민들은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인터네트상에 이런 비렬한 기사들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난 2월에 서해바다에서 표류하다 남조선 해군에 의해 구조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27명 중 열 명 정도 골라서 21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한 내용입니다. 물론 어떤 말을 했으리라고는 들어보지 않아도 우리 인민들은 너무나도 가늠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사에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해서라도 무조건 귀순시키라는 지령을 받은 합동조사단 놈들은 매일과 같이 깊은 밤과 이른 새벽 등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민들을 개별적으로 또는 가족단위로 불러 내여 취조와 심문, 귀순공작놀음을 벌렸다.”고 했는데 자유와 민주주의가 확실히 보장된 남조선에선 꿈도 꾸지 못할 얘깁니다. 남조선은 알다시피 자유민주주의국가이기 때문에 사소한 반인권적 행위라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물론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가 전혀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가 발견될 경우 그가 설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이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 바로 남조선입니다.



현재 남조선에 살려고 간 북조선 주민은 2만 명이 훨씬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북조선 주민들이 간 조건에서 귀순이요, 뭐요 하는 따위의 공작이 필요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리치입니다. 무엇 때문에 고작 네 명 때문에 공연히 독재세력에게 트집잡혀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남조선에 남겠다고 한 4명에 대해 그들을 억지로 돌려보낼 수도 없습니다. 만약 독재세력의 위협에 굴복해 이들 4명을 억지다짐으로 보냈다면 그 4명의 목숨은 물론이요, 이에 따른 파장은 국제사회에 만만치 않게 퍼져나가 인권과 인도주의를 중시하는 남조선 정부가 더 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토록 김정일 독재세력이 악을 써도 보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족을 통해 협박을 하면서 직접 대면을 통한 확인 작업 요구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확인은 시켜줄 수 있지만 절대로 만나게 해 줄 수는 없다는 대답을 준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당연한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조난당해 죽을 뻔 했지만 남조선해군에 의해 구조된 어민들을 우리 인민들은 얼마나 부러워한 줄 모릅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조 중 국경을 넘어 몽골로, 캄보쟈로, 먄마로, 타이로 삥 에둘러서 몇 만km를 돌고 돌아서야 겨우 갈 수 있는 남쪽 땅을 비록 조난을 당했지만 너무 우연히 갔다고 말입니다. 이런 민심을 어떻게든 딴 곳으로 돌려보자고 이따위 한심한 기자회견이나 열고 세상 사람들을 웃기고 있으니 도대체 온전한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이번에 남조선에 가 있는 우리 어민들을 향해 배고픈 걱정도 없고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는 사람 살만한 그곳에서 살라고 했다면 차라리 얼마나 더 좋았겠습니까. 인민들을 굶겨죽이는 주제에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을 민족반역자요, 뭐요 하면서 처형을 일삼고, 조난당해 죽음에 이른 어민들을 구해주고 잘 보살펴 돌려보낸 남측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기는커녕 이렇게 랍치니 고문이니 하고 떠들고 있으니 이게 어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민족끼리라고 겉만 희한하게 포장하고 이런 망발로 기사를 채우려면 차라리 없애버리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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