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진행: 지난 한 주간 한반도에서 화제가 됐던 주요 사안을 살펴보는 <한반도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데일리엔케이 하윤아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간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 주민의 인권 유린 문제에 책임을 물어, 핵심 간부 3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는데요. 오늘은 미국이 북한인권 문제를 다시금 꺼내들기 시작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하 기자, 최근 미국이 단행한 인권제재 조치, 어떤 것인가요?

진행: 미국의 제재대상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진행: 최룡해와 정경택, 박광호는 북한 권력의 핵심 기관을 이끄는 이들이잖아요? 미국은 이들이 각각 어떤 인권침해의 책임이 있다고 본건가요?

진행: 그런데요. 미국이 인권침해의 책임을 물어 개인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요?

진행: 미국이 북한 간부와 기관에 인권 제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이 조치 또한 2년 전 미 행정부가 채택한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법'에 따라 이뤄진 건데요, 지난해 1월 이후 잠잠했는데, 

왜 이 시점에 인권 관련 대북제재를 발표 했을까요?

진행: 그러니까 ‘비핵화 협상장으로 어서 나와라, 보다 진전된 조치를 보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계속 압박할 것이다’라는 미국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건가요?

진행: 시점이 미묘하긴 하지만 북한의 인권 문제에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는 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인데요, 이번 제재조치가 나온 이후 북한의 반응은 어떤가요?

진행: 그동안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에서 인권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해왔는데요.

진행: 그럼 비핵화 협상이 깨질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진행: 실제로 중국은 이번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고 하던데요.

진행: 북한은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셨는데, 반대로 미국은 어떤가요?

진행: 네. 지금까지 하윤아 기자와 함께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인권제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