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바로보기

사실에 기초해 노동신문 기사를 다시 살펴봅니다.
자리에 장성무 방송원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1. 김정일의 일흔 다섯번째 생일을 나흘 앞두고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 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노동신문에서는 ‘2월의 불뢰성'이라며 시험발사의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했고요. “온 나라가 환의에 넘쳐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북한 주민들은 이번 ‘북극성 2형' 발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2. 이번에 김정은은 ‘북극성 2형' 발사 현장에 이틀간 머물며 준비 작업을 챙겼다고 합니다. 노동신문에서는 김정은의 이같은 행보를 ‘김정일이 바라던 군사 강국, 핵 강국의 염원을 실현하는 위대한 충정의 자욱’이라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일과 연결시키는 배경이 뭘까요?

3. 북한 당국은 이번 ‘북극성 2형'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핵탄두 장착'을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한국을  겨냥한 핵탄두 장착 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셈인데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기 전인 9일자 노동신문 6면을 보면, 한국을 향해 관계개선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 시험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한 의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4. 지금 북한에서는 김정일 생일 준비가 한창인데요, 14일자 노동신문을 보면 백두산밀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일의 고향이 백두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  로씨야 하바롭스크 브야츠크 밀영이 김정일의 고향입니다. 북한 당국이 역사까지  왜곡해 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으로 조작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5. 12일자 노동신문 1면을 보면, 최근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생물디젤유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연구팀 과학자들이 이런 생물연료를 개발해본 경험도, 연구자료도 부족했지만 결국엔 자력자강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 건데요. 생물디젤유는 무엇이고, 또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을까요?

진행: 네. 지금까지 장성무 방송원과 노동신문 바로보기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