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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정신을 짓밟은 장본인은 김정일, 김정은 독재 집단이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6-15 17:43


오늘은 6·15 북남공동선언 발표 12돐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0년 6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과 남의 수뇌들이 만나서 북남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북과 남은 경제협력과 교류 사업을 강화해 나갔고,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이때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독재집단은 리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측이 ‘6.15정신을 짓밟았다’고 계속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6.15정신은 도대체 무엇이고, 과연 남측이 그 정신을 위반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6.15정신은 한마디로 화해와 협력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세기 이상 서로 갈라져 살아온 북과 남이 더 이상의 대결을 멈추고 통일을 위해서 화해하고 협력하자는 것이 6.15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입니다. 이를 위해서 북과 남의 수뇌가 합의한 것이, 리산가족상봉과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나가고, 경제협력과 사회, 문화, 체육, 보건 같은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짓밟은 것은 남조선이 아니라 김정일이였습니다. 김정일은 6.15공동선언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2002년 6월 29일 남측 령해를 침범해 남조선 해군함선을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남조선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남조선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주최한 데다, 축구선수단이 3등과 4등을 가르기 위한 준결승 경기까지 올라간 상태여서 온 나라가 축제분위기였습니다. 이 행사에 찬물을 끼얹고 무고한 남조선 병사들을 공격한 것이 과연 우리민족끼리 정신이며, 화해와 협력을 강조한 6.15정신이라는 말입니까?



김정일 독재집단은 6.15공동선언 발표 10돐이 되는 2010년에도 남조선에 대한 특대형 도발을 벌려 조선반도를 초긴장 상태로 몰아갔습니다. 그해 3월26일 남조선 해군함선 천안호를 기습 공격해 46명의 애젊은 청년들을 바다에 수장시켰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같은 해 11월에는 평화로운 섬마을 연평도에 방사포 사격을 퍼부어 민간인 2명을 포함해 4명을 무참히 살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독재집단의 이런 행위가 6·15정신에 맞는지 당원들과 인민 여러분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남 간 교류와 경제협력사업도 그렇습니다. 북남 간 교류사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금강산 관광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중단된 것은 바로 김정일 독재집단 때문입니다. 2008년 7월11일 금강산에 관광 온 남측 녀성 관광객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독재집단은 사건의 정확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사고방지대책과 신변안전보장을 요구하는 남측의 요구를 묵살해버렸습니다. 그래놓고 남측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독재집단은 그것도 모자라 금강산관광지구에 투자한 남측 기업 현대아산과 남조선 정부의 재산과 건물까지 동결시키거나 몰수해 버렸습니다.



북남경제협력사업도 그렇습니다. 남조선 당국은 북조선의 경제를 돕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억2천만 딸라에 달하는 쌀과 강냉이 260만톤을 제공했고, 경수로 건설에 11억 3천만 딸라, 철도·도로 자재장비로 1억 3,350만 딸라, 경공업원자재 8천만 딸라, 이렇게 20억 딸라가 넘는 돈을 년 1% 밖에 안 되는 아주 낮은 리자로 차관을 제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남측의 이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독재집단은 2010년 남조선 해군 함선 천안호를 침몰시키면서 결국 북남 경제협력 사업을 중단시키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독재집단은 올해부터 20년간 식량차관을 조금씩 갚아나가겠다고 한 약속까지 어기면서 신뢰마저 저버렸습니다. 이처럼 6·15정신을 짓밟은 사람은 남조선 당국이 아니라, 김정일, 김정은 독재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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