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진행: 지난 한 주간 한반도에서 화제가 됐던 주요 사안을 살펴보는 <한반도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데일리NK 하윤아 기자와 함께합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사실상 멈춰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런데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조만간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북한 표현으로는 조미수뇌상봉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르익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분위기와 양측이 내놓을 협상안이 과연 무엇일지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요?

진행: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2월말이라고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언급했는데요. 장소는 어디가 거론되고 있나요? 

진행: 실제로 지금 스웨덴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하죠?

진행:과연 북한과 미국이 협상에서 어떤 것을 주고받을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요. 

진행: 그러니까 결국 북한은 미국에 동창리 엔진실험장과 영변 핵시설의 폐기를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네요.

진행: 북한이 일부 핵 시설을 폐기하고 핵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면, 미국은 어떤 것들을 북한에 제시했을까요?

진행: 지난해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 2조에 조선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와 관련한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진행: 어떻게 보면 북미가 서로 주고받을 것이 명확한데, 실무협상은 왜 길어지고 있는거죠?

진행: 이미 양측이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제시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 더 진전된 조치들을 요구하고 있어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진행: 참 어렵네요. 이런 상황을 보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얼마나 많은 협상과 논의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데일리NK 하윤아 기자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분위기와 양측이 요구하는 비핵화-상응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