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진실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오늘 북남관계는 완전히 파탄상태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이 책임이 전적으로 누구에게 있겠는가 하는 것은 아주 명백합니다. 바로 김정은 독재 잔당이 빚어낸 것입니다. 민족의 리익이나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독재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날뛰는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무리들이 빚어낸 응당한 결과입니다. 그런데도 북남관계 파탄의 모든 책임을 남측에 넘겨씌우며 진실을 우롱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동신문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로동신문에 실린 글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24일 로동신문은 ‘관계개선의 기회는 누가 차버렸는가’라는 기사에서 ‘지난해만 놓고 보아도 우리 공화국은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는 소가 웃다 꾸러미 터질 황당한 소리를 줴쳤습니다. 그러면서 이 노력이 ‘남조선 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중대제안과 그에 따른 실천조치들은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며 진실을 완전히 날조해댔습니다.



지난해 남조선 정부는 독재 세력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책동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돌파구를 열고자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안호와 연평도 도발로 북남관계가 첨예한 상황에서도 남측은 수해를 입은 북조선 인민들을 위해 젖먹이 어린이용 영양식과 과자, 초코파이 등 445만 딸라 상당의 지원물자를 인도해주겠다고 제의했었습니다. 그러나 독재 세력은 남측의 제의를 묵살하고 오히려 세멘트나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 장비를 통 크게 보내달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남측은 최대한의 자제와 인내를 발휘해 국제기구를 통해 247만 8천 딸라 상당의 B형간염 예방약을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694만 딸라의 대북 인도적 지원금을 세계보건기구에 기증했습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신문은 “리명박 패당은 구태의연하게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그 무슨 ‘사과’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진정성이 안 보인다.’는 악담을 늘어놓으며 우리의 성의 있는 대화 제의를 악랄하게 헐뜯었다.”고 악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천안호와 연평도 도발을 일으킨 장본인이 독재세력이라는 것은 세상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아직까지 시치미를 떼고 아닌 보살하는 자들에게 한조각의 량심이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기야 금강산 구경 온 남조선 관광객을 총으로 쏴죽이고도 모든 책임을 남측에 뒤집어씌우고 백주에 연평도 섬마을에 포사격을 가해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는 악당들이고 보면 사과는 커녕 진정성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을 뿐입니다.



올해도 남측은 북남협력기금 총액을 8억 9천685만 딸라로 책정해놓았습니다. 당국 차원의 대북인도지원액은 4억 151만 6천 딸라인데 여기에는 식량 지원 2억 7천716만 딸라, 비료 지원 1억 9천 515만 딸라가 포함되여 있습니다. 남측은 지금 독재 잔당이 좋은 선택을 통해 기회의 창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명한 선택과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길로 나서면 동포애적 차원에서 기꺼이 나서서 전폭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재 잔당에게는 애초에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할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습니다. 대화를 절대로 하지 않으며 설사한다고 해도 어떻게 하나 그것을 대결마당으로 만들고 파탄시킴으로써 남측을 압박하려는 것이 그들의 흉악한 심보입니다. 독재 잔당의 골수에는 오로지 단 하나, 핵과 미싸일 개발로 남조선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선군 파쑈 폭압으로 우리 인민들의 수족을 얽어 매놓아 독재 권력을 유지하려는 계책밖에 없습니다. 로동신문은 독재 잔당의 턱밑에서 이렇게 치사한 졸개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정의의 필봉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남측의 거듭되는 성의와 노력을 짓밟고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완전파탄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독재 잔당이 범죄적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낱낱이 까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