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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은 왜 켜려는가?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2-15 18:06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최근 김정일 독재세력은 남조선의 기독교 단체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 있는 애기봉 등탑에 불을 켜겠다고 공개하자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불에 덴 송아지마냥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종교단체의 등불행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온갖 위협공갈을 다하는 독재세력의 장단에 맞춰 얼빠진 소리를 줴쳐대는 자들이 있으니 바로 우리 민족끼리라는 인터네트사이트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독재세력의 대남 선전용 인터네트 사이트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론평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끼리’는 12월 11일 “애기봉 등탑은 왜 켜려는가”라는 론평에서 “얼마 전 괴뢰군부가 오는 19일부터 전선서부의 최전방에 위치한 애기봉 등탑에 불을 켜겠다는 것을 공개하였다. 괴뢰 군부는 지금 청와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는 참으로 어리석고 황당한 소리를 쳐댔습니다. 남조선의 기독교 단체들이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 모르면 입을 닫아 매고 가만히 앉아 있을 노릇이건만 독재세력의 어용나팔수 ‘우리 민족끼리’는 북남 대결을 고취하고 나섰습니다.



사실 애기봉 등탑에 불을 켜는 것은 남조선의 기독교 단체가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는 12월 25일과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종교 행사입니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애기봉은 한강과 림진강이 만나 서해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곳에 솟아있는 155메터의 낮은 야산입니다. 기독교 교회에서는 지난 6·25전쟁이 끝난 후 1954년부터 다시는 이 땅에서 동족상쟁의 참화가 일어나지 말고 언제나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념원에서 애기봉의 소나무들에 등을 매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할 일이 없어 종교 행사에까지 간섭한단 말입니까? 민간차원의 등불행사까지도 청와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줴쳐대는 걸보면 선군독재의 폭압으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무참히 짓밟힌 공화국과 같은 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끼리’는 “지난해에 현 보수패당은 호전광들과 ‘종교의 탈을 쓴 악질보수단체를 동원하여 북남사이의 합의를 무시하고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등탑을 다시 가동시켰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 군대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여 새로운 무장충돌을 유발하기 위한 반공화국 심리 모략 책동이였다.”고 얼토당토 않는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남조선 기독교 교회에서는 독재세력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켜 무고한 군인과 주민들을 살해하자 북남화해와 평화를 기원하여 다시 애기봉에 등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새로운 무장충돌을 유발하기 위한 반공화국 심리 모략 책동이라며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러대겠습니까? 이것은 독재세력이 북남관계 개선이나 협력은 물론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안녕은 안중에도 없는 반역 무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축제의 분위기에 넘쳐 있습니다. 이 날은 하느님의 아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어서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가장 큰 명절로 쇠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유럽, 미국 등 자본주의 나라들은 물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큰 도시들마저 이 크리스마스 명절을 맞아 대형 조형물과 오색찬란한 등불로 현란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독재세력만 유독 평양의 봉수교회당 마저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설치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명절에 대해서도 꿀 먹은 벙어리 마냥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남조선 교회들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등불행사를 반공화국심리모략소동으로 걸고 들면서 대응조치를 하겠다며 위협공갈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세력의 운명은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졌습니다. 강성대국이요, 사회주의 락원이요 인민들을 기만하면서 한편으로는 대남 압박과 모략선전에 매달려 통치위기를 모면하려는 유치한 놀음은 오늘 날에 와서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우리 민족끼리’는 력사의 진실을 오도할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밝히는 등불을 보고도 무서워 벌벌 떠는 김정일 족속의 몰골에서 얼마 남지 않는 독재세력의 앞날을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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