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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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좌제와 인권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4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련좌제와 인권’입니다.



2011년 년초에 발생한 사건 중에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중 하나는 에짚트의 인민 봉기였습니다. 30년간 독재정치를 펴온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많은 에짚트 인민들이 목숨을 걸고 시위를 벌렸습니다. 그결과 무바라크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으며, 권력을 세습할 준비를 하고 있던 그의 둘째 아들 가말도 핵심 직책에서 물러나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짚트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북조선을 떠올렸습니다. 북조선도 김정일의 독재정치가 30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고,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받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북조선 인민들은 심각한 식량난과 인권유린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왜 북조선 인민들은 에짚트 인민들처럼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지 않고 당하기만 할까하고 의문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이 사람들은 북조선 인민들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주고 있는 련좌제의 공포를 모르고 있습니다. 김정일 정권은 자신의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아예 씨족을 말려 버리는 극악무도한 련좌제를 체제유지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련좌제는 리조봉건정부도 1894년 형사책임개별화 원칙에 따라 이 제도를 폐지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제도입니다. 김정일 정권은 력사속에서 사라진 련좌제를 되살려 자기의 적수들은 물론 아무런 죄도 없는 평백성들까지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요덕과 개천, 회령, 화성 등 정치범수용소들에서는 이 련좌제 때문에 수십만의 인민들이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련좌제의 고통은 김일성 시대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즉 북조선 인민들은 60년이 다 되도록 련좌제의 공포속에서 살아왔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전체 인민들이 이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단 말입니까?



어떤 사회에서나 사람들이 죄를 지을 수도 있고, 또 죄의 대가를 받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처벌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 국한되어 있지, 그 가족들까지, 심지어 얼굴도 알지 못하는 먼 친척들까지 통 털어 평생을 수용소에 가두어 놓는 곳은 북조선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북조선의 정치범수용소에서는 갓 태어난 어린아이마저 반동의 씨종자로 낙인 찍혀 세상에 나와보지 못하고 평생을 짐승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지구상 유례없는 폭정에 시달리면서도 북조선 인민들이 저항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김정일은 이 련좌제를 없앨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련좌제를 더 강화해야만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련좌제가 언제까지 유지되기는 어렵습니다. 김정일 정권은 이제라도 시대를 거스르는 형벌인 련좌제를 페기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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