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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주셨나요?

북한에선 아직 보도가 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북한과 미국은 오는 2월 말에 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북한말로는 조미 수뇌회담이라고 하죠. 아직까지 구체적인 날짜와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에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적이 있죠.
 
박: 네, 그때가 벌써 7개월이 지났네요. 그때만 해도 연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으로 초청받아서 갈 수도 있다는 기대가 많았는데 아직은 잘 안되고 있잖아요.
 
네. 남북한은 작년에 정상회담을 3번 했는데, 판문점에서 2번, 북한에서 한 번 했잖아요, 그래서 김정은이 남한에 답방오는 것도 추진했는데 이것도 아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월 말 개최가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다음엔 성사가 될 것입니다.
 
두 나라의 최고지도자끼리 만나는 일정은 단순히 만나서 인사를 하는 수준을 넘어선 일이기 때문에 굉장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사전에 외교장관이나 고위 당국자들끼리 만나서 양국 정상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협의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이번에 2차 정상회담을 갖는 것도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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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