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식 톡톡

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주셨나요?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내일이죠,
2월 1일에 결승전을 치르는데 결승에 진출한 나라는 일본과 카타르입니다. 이게 아시아에선 제일 큰 축구대회 중 하나기 때문에 아마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텐데요, 특히 결승전에 진출한 나라들은 더 그렇고요.
 
박: 아쉽게도 남북한은 떨어졌죠.
 
네, 남한은 내심 우승까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결승에 진출한 카타르에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우승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8강전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박: 아시안컵, 큰 대회라고 했는데 이 대회도 전세계 최고의 축구대회인 월드컵처럼 4년에 한번씩 열리죠?
 
네. 1956년 홍콩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4년마다 열려왔고 이번이 17회 대회입니다. 참가국 숫자는 1회 대회때는 7개국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40여곳의 나라에서 참여합니다. 물론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을 거쳐 통과한 24개국만 참여합니다.
 
박: 그동안 어떤 나라들이 이 대회에서 활약했나요?
 
1,2회 대회때는 남한이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한의 우승은 아쉽게도 여기까지였습니다. 우리가 그래도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도 진출한 저력이 있는 나라인데 1960년 이후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어떻게보면 약간은 놀라운 일이죠. 대신 준우승은 4번이나 했습니다. 결승에 올라갈 때마다 다 졌다는 것이죠.
 
가장 우승이 많은 나라는 4번 우승한 일본이고요, 그다음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으로 각각 3번입니다. 이번에 만약 일본이 우승을 한다면 5번 우승이 되는 것인데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히게 되는 것이겠네요. 한국은 앞에서 말했듯이 2번 우승했고, 그 외에 이스라엘, 쿠웨이트, 호주, 이라크가 한번씩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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