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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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강 1980년대 반도체 산업의 출발

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6-07 18:46

 


1970년대 말 남조선 전자산업의 발전 속도가 둔화되었다. 전반적 경제 불황이 닥쳐온 데다 핵심부품인 반도체산업이 최종제품산업과 동떨어져 있었고(외국 기업의하청 조립생산기지), 전자제품에 대해 선진국의 수입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이에 정부와 업계는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나섰다.1982년 남조선 정부는 전자공업진흥법을 개정하여 전자공업의 고도화에 착수하였다. 이 계획에서 반도체 산업은 컴퓨터 산업과 더불어 양대 최우선의 분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계획은 특히 투자자금 조성에서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하였다.
남조선 반도체 산업은 1960년대 말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모토롤라 등 외국기업의 조립생산으로 출발하였다. 국내 자체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여 1966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반도체 기초 연구를 시작하여 1970년대 초 탁상전자시계 국산화와 GaAs 밀 실리콘 적층재료 개발 등 상당한 연구 성과가 나왔으나 사업화에는 이르지 못하였다.일본, 대만이 국가 주도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킨 것과 달리 남조선은 민간 주도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켰다. 전자산업에 대한 기업 투자 규모는 1981년 1,360억원에서 1984년 8,548억원으로 급증하여, 전제조업 투자 중 전자공업 투자의 비중은 1978년 6%에서 1981년 10%를 거쳐 1984년에는 25%에나 달하였다. 이는 반도체 투자와 관련되었고, 특히 1980년대 초 대기업의 경쟁적 진출에 기인하였다. 가장 먼저 반도체에 진출한 삼성은 1980년대 초부터 VLSI급 반도체 제조를 모색하였다. 금성사 역시 1980년대에 들어와 집적회로와 더불어 전자교환기용 반도체제조를 시작하였다. 현대는 1982년 반도체산업 진출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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