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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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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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더 빨리

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4-23 17:59

 


한국인의 특성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빨리 빨리입니다. 어딜 가나 빨리 빨리를 외쳐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들으실 연속극에서도 계산이 느리다며 타박을 주는 모습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순풍산부인과>의 한 장면과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를 분석한 실화방송의 한 장면 함께 확인해 보시죠.


 


얼마 전 재미있는 순위표를 하나를 보았는데요. 언제 한국인의 성질이 급하다고 느끼는 지를 꼽은 순위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을 꼽아보면요. 상대가 통화중이어도 3번 이상 전화하기, 식당가서 음식 빨리 달라고 독촉하기, 상점에서 계산하기도 전에 음료수를 먼저 마셔버리고 빈 통으로 계산 하기, 3초 이상 열리지 않는 인터넷은 닫아 버리기... 아마 이 순위표를 보면서 공감하는 한국인들 정말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한국이나 조선이나 같은 민족이었잖아요. 그런데 이 빨리빨리 문화를 가진 나라로는 한국만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단되기 이전에는 우리 민족이 느리다고 평가한 외국인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언제부터 이렇게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인의 몸에 배어 버렸을까요? 전쟁이후 한국사회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습니다. 고도로, 압축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빨리빨리를 몸에 익혀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지금은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한국인들은 빨리빨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화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했지만요. 속도와 결과를 위주로 살다보니 정신적 압박이 늘어나고 조급증도 가져왔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빠르게 사는 것도 좋지만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빠르든 늦든 그것 보다는요. ‘지금나의 삶에는 어떤 속도가 적정한지를 아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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