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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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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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보다 진한 사랑

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3-12 18:23

 


조선반도처럼 핏줄을 중요시하는 나라도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갓 태어난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게 된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의 한 장면 함께 들어보시죠.


 


자기 뱃속에서 난 자식이 아니지만 순신이에 대한 어머니의 진실된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은 눈시울을 적셨는데요. 요즘 이 연속극뿐 아니라 다른 연속극들에서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가족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입양에 대한 시각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과거의 입양은 부정적인 느낌이 강했죠. 6.25전쟁 이후 너무 가난해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되자 많은 아이들을 해외로 보냈구요, 국내에서 입양을 하더라도 대를 잇기 위해 아들을 입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구나 입양한 부모들은 입양 사실을 철저히 숨기곤 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입양을 직접 실천하며 아이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준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한국 사회가 입양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06년부터는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입양의 날도 제정되었습니다.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서 인데요. 보조금과 휴가를 주는 등 실질적 방안이 마련이 되어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 덕에 2008년에는 국내에서 입양된 아동은 1388, 해외로 입양된 아동은 1264명으로 조사돼서 처음으로 국내 입양이 해외입양을 추월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핏줄에 대한 애정이 강한 한국사회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변화인데요. 국내 입양이 확산되어가는 만큼 조건 없는 사랑도 더 크게 확산되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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