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식 톡톡

박: 아시아 투데이의 허고운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벌써 6월 마지막 방송입니다.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노동신문에 나온 이야기에서 살짝 벗어나
올해 상반기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올해 초 제가 2019년 주목해야 할 주제에 대해 언급했던 점을 토대로
한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올해 첫 방송에서 제가 몇가지 주제를 제시한 적이 있는데요.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다른 분야도 있지만 이것 만큼은 꼭 눈여겨봐야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박: 올해 우리가 진행한 방송을 돌이켜보면 지금 말씀하신 주제가 현재진행형으로
뜨거운 사안인 것도 있고 관심이 비교적 적어진 주제도 있네요.
 
네. 먼저 항상 우리가 1번으로 꼽는 소식인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한번 짚어보죠.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 초보다 지금이 오히려 비핵화 협상 상황이 나빠진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우선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결과는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과 북한이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죠.
 
그리고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정말 없다고 보고 있고,
북한은 자기들은 의지가 있다고 말만 하면서 미국이 먼저 움직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재를 해제하거나 자신들을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하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5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크게 문제 삼지 않았으나
어찌됐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고, 또 단거리라고 하면 사정거리가
미국 본토엔 닿지 않지만 남한에는 위협이 될 수 있죠.

<중략>

이미지출처: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