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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녀온 밀수꾼, 발열 증세 숨기다 적발…국가반역죄로 총살”

지금 북한은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20-03-09 15:26

진행 :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50대 밀수꾼이 발열 증세를 숨겼다는 이유로 총살을 당했다고 평안북도 소식통이 6일 데일리NK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북도 철산군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월 초 밀수를 위해 중국에 넘어갔다 발열 등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지만 중국 현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지난달 중순 북한으로 몰래 돌아왔습니다. 

이 남성은 북한에 무사히 들어왔지만 자신의 신변이 위험할 수 있다고 느껴 한동안 숨어지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밀수꾼은 동네 주민의 신고로 도(道) 보위부에 체포됐으며 ‘조국반역죄’가 적용돼 지난달 중순 총살됐다고 합니다. 

소식통은 주민들 사이에서 그가 체포 후 검사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게 총살된 이유라는 이야기가 무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비루스 확산에 총력을 다하는 북한 당국이 방역 지침을 어긴 감염 의심자를 본보기로 총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밀입국과 비루스 감염 등을 이유로 조국반역죄를 적용해 사형을 처한 것은 북한 형법에 비춰봤을 때도 상당히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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