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을 잇는 라디오 친구, 청춘통일.. 안녕하세요 조미영입니다.

8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면서 남한에서는 각 지방도시들마다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충북 제천시는 33도 이상 찜통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주의 단계’ 발령 시 그늘막이 설치된 교차로와 건널목 10곳에 대형 얼음을 비치한다고 하고요.
 
아프리카처럼 덥다고 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양산 쓰기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양산 쓰기를 남녀노소로 확산시켜 무더위를 극복하자는 취지인데요. 양산 2000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는데, 이 중 1000개는 남성들을 위해 검은색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전남 순천시는 대표적인 관광지와 행정시설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생수를 채워 놓기로 했고요, 경기 성남시는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주변 기온을 5도 이상 낮추는 쿨링포그를 버스승강장에 설치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이런 세심한 배려,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