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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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죽음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2-18 17:36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두 번째 죽음”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일제가 패망한 1945년 8월 15일 이후 김일성은 구소련의 비호아래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쓰러뜨리고 북조선 단독 정부를 조작 장악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인민적 소유라는 미명하에 개인을 비롯한 전 사회의 모든 재산을 강탈하여 정부의 탈을 쓰고 장악하였습니다.



김일성의 독재 정치사에서 가장 포악한 것 중의 하나는 모든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탄압한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정신까지 빼앗고 자기 개인의 사상을 주입시켰습니다. 사상정신 육체적 모든 것을 장악한 독재를 바탕으로 그는 영원한 수령으로 자신을 앙모하도록 조작했습니다. 전국에는 가는 곳마다 그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한다는 구호가 걸리고 김일성 혁명사상 연구실에서 인민들은 세뇌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인간인 까닭에 결국은 비명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상 류례없는 독재의 온상에서 또 다른 새로운 독재자, 바로 그의 아들 김정일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김정일이 등장할 당시 시대를 겪어본 많은 정치인들과 어르신들이 큰 우려와 불안을 표명했습니다. 김일성도 물론 공부도 제대로 못한 무지한 군사 폭군이었지만 김정일은 그를 몇 배나 릉가하는 후안무치한 폭군이였고 색광이였습니다.



수많은 정치적 원로들을 숙청·제거하면서 후계자의 길을 닦은 김정일은 아버지의 기반아래서 정치사상적, 정신 물질적, 문화적인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묶어세우는 일대 혁명을 벌렸습니다. 주체사상에 기초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 화는 이때부터 조선 로동당의 최고 강령이 되였으며 그의 전 세계사적 승리는 김일성·김정일 조선의 최종 목표가 되였습니다.



김일성주의 기치를 들고 세계를 공산주의 붉은 노을로 덮겠다고 호언하면서 전 세계평화를 공공연히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은둔정치와 핵 위협으로 북조선은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고립되게 되였으며 내부에는 정치범 수용소가 질적·량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더는 헤어날 수 없는 궁지에 몰린 북조선에는 3백만 명의 아사자가 속출하고 길가에는 꽃제비가 늘어나고 사회는 마비되였습니다. 생사기로에선 사람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됐으며 압록강과 두만강의 거센 물결에 떠내려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중국 공안과 작당하여 중국 땅까지 쫒아가 탈북자들을 체포하여 강제 북송하여 처형하는 천인공노할 만행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김정일은 독재 권력이 위기에 몰리자 선군정치를 내세워 군대를 장악하고 총대 끝에서 정권이 나온다고 하면서 핵 무장카드를 꺼내 고립된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발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떤 행위도 자유와 인권과 참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적 인류의 압박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그의 정치는 그야말로 사기와 협박, 위협과 공갈의 대 희비극이였습니다.



결국 북조선은 망하고 말았으며 사회는 마비되여 아비규환의 생지옥이 되고 말았습니다. 김정일도 역시 그 범죄에서 벗어나 용서받지 못하고 나약할 수밖에 없는 한 인간이 가야할 사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물론 한 개인으로서의 김정일의 사망은 애도합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범죄는 이 나라, 이 민족의 력사와 굶어죽고, 얼어 죽고, 맞아죽고, 찢겨죽은 그 영혼들 앞에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김정일이 남긴 범죄 중에 가장 큰 범죄는 또 한명의 독재자를 길러낸 것입니다. 그의 아들 김정은은 이번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행해 북조선인민들을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시켰습니다. 그동안 장거리 미싸일 개발에 17억 4천만 딸라나 탕진함으로써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이 1년 이상 먹을 수 있는, 580만 톤의 강냉이를 살 수 있는 돈을 허공에 날려 보냈습니다. 그러고도 김정일 독재자의 유훈을 관철했다고 자부하는 그의 후안무치함을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들은 또다시 지하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대에 이어지는 김씨 가문의 폭정은 이제 더는 대내외적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독재집단에 이미 두 번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죄와 인간은 이 땅에서 영원하지 못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입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의 때인 줄로 믿습니다.



전체 조선인민들과 대한민국과 전 세계 진보적 인류의 량심은 이미 가면을 벗어버린 그네들을 낱낱이 고발하고야 말 것입니다. 정의와 진리는 반드시 인민들을 자유케 할 것입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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