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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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민들이 경축하는 명절, 크리스마스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2-26 00:42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전 세계인민들이 경축하는 명절, 크리스마스”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12월 25일 성탄절, 크리스마스입니다. 사실 저는 북조선에서 종교가 없다가 여기 와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탄절을 맞아서 제가 기독교인으로서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북조선 인민들에게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만이 유일한 위대한 수령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수령이여야 합니다. 태여나서부터 말을 떼면서도 ‘대원수님 고맙습니다.’를 배워야했고 걸음마를 떼면서부터는 충실성을 배워야 합니다. 그네들은 위대한 공산주의자로 명명되는 맑스나 레닌조차도 수령보다 높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네들만의 독선과 고집으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전 세계는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셨던 하나님의 외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분위기는 벌써 한 달 여전부터 시작되였습니다. 거리마다 건물마다 현란하게 장식되고 교회마다 성당마다 성탄절 트리가 장식되였습니다.



전 세계 인류의 이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북조선만은 성탄절,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지냅니다. 김정일의 친어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이 바로 12월 24일입니다. 고향에 있을 때 이날에는 각 조직별, 동별로 그 무슨 ‘충성의 노래모임’ 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축제분위기를 잡던 기억이 납니다. 이 모임에 안 참가하면 정치적 이색분자로 몰리기에 인민들은 행사에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어머니를 굶겨죽이고도 또 시어머니 생신날에도 노래를 불러드리지 못한 수많은 딸들과 며느리들이 오색 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화장까지 지어바르고 남의 어머니인 김정숙을 칭송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참 어처구니없던 생각이 납니다. 또 자기 부모님을 굶겨죽이고도, 시부모님 생신날은 변변히 챙겨드리지 못하면서도 김일성·김정일 생일이면 충성의 노래모임에 참가하여 열을 올리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쓰리고 아픕니다.



수백만의 인민들을 굶겨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때려죽이고, 쏘아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중국까지 쫒아가 잡아 죽이고 또 자유의 품에 안긴 탈북자들을 회유와 기만으로 랍치해다 릉욕하는 김일성 삼부자가 어찌 인민들의 왕일수가 있습니까. 왕은커녕 독재자 살인자가 아니어도 우리는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네들은 정녕 우리의 수령이나 왕이 아닙니다.



김일성은 1912년, 김정일은 1942년에 태여났고 전 세계가 경축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2012년 전 바로 오늘에 태여났습니다. 그날을 기원으로 하여 인류에게는 력서가 생기고 력사는 오늘까지 흘러왔습니다. 2012년 전 오늘부터 인류에게 축복과 사랑을 부어온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이 우리의 왕이심에 틀림없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축가는 불과 몇 십 년 전에 창작되여 북조선 인민들에게만 강제로 불리우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는 몇 천 년 전부터 사람들 속에 불리 워 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탄생일은 2012년 전부터 인류는 변함없이 그리고 영원히 경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조선만이 자기의 하나님으로 김일성을 내세우고 그 아들 김정일을 내세우고 그는 또 자기의 아들 김정은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무슨 주최사상에 기초한 김일성 김정일 주의 전 세계사적 승리를 조선 로동당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김일성·김정일은 영원히 죽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여 오늘도 우리들에게 서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뜻은 믿음, 소망, 사랑이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가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고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씨 삼부자는 그네들의 뜻에 따른 혁명적 원칙을 가지고 비타협적으로 끝가지 싸워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민들은 진정으로 사랑을 원합니다. 그리고 평화를 원합니다. 인간의 참된 자유와 인권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2012년 전에 예수는 사람들의 죄를 십자가의 피로서 대신 갚았고 김씨 삼부자는 자기들의 집권에 의해 수백만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과연 우리의 왕이 정녕 누구입니까? 2012년 전에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서로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고 김씨 삼부자는 끝까지 싸우라고 합니다. 성탄절은 오늘 전 세계 인류가 정견과 신앙, 나라와 문화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고향 사람들도 사상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찿고 마음껏 자유롭게 크리스마스를 경축하는 그날까지, 통일된 강토에서 성탄절을 경축하는 그날까지 우리함께 손에 손을 잡고 마음에 마음을 합쳐 살아나가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성탄절을 축하 합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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