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사회: 다음은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최근 중국에 억류되어 있는 탈북 주민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가운데,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남조선 인민들과 또 그곳에 서 살고 있는 탈북 주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조선의 대학생들과 함께 탈북 주민 송환 반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북한인권 탈북청년련합의 백요셉 홍보국장을 전화로 련결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이번 주 수요일에 탈북 주민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돼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시게 됐는지 먼저 말씀을 들었으면 합니다.





사회: 그러니까 강제송환 위기에 처해있는 친구들과 고향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다 이런 말씀인데요, 그럼, 이번 행사에는 어떤 사람들이 참여했고,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사회: 북과 남의 청년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 아무래도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 학생들은 이번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 본인의 일처럼 느껴질 거로 보입니다. 그런데 백요셉 홍보국장도 중국을 거쳐 남조선에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중국에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사회: 4년 동안 있었다니 숱한 일들을 겪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붙잡혀 송환된 적은 없었습니까?





사회 : 온갖 간난산고 끝에 남조선에 정착하게 됐구만요, 그래서 더욱더 탈북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구만요. 또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북한인권 탈북청년련합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북한인권 탈북청년련합,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까?





사회: 남조선에 정착한 청년들이 이렇게 고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북조선 인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방송을 듣고 계실 고향 인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시죠.





사회: 네, 국장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고향땅에서 힘들고 살고 있는 우리 인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신심을 북돋아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하는 것을 몸소 실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내가 가진 것들을 포기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고향을 위해 노력하는 백요셉 국장과 같은 청년들이 있는 한, 북조선의 민주화와 개혁개방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네, 그럼,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부탁드리면서 지금까지 북한인권 탈북청년련합 백요셉 홍보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