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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사상으로 변질된 주체사상, 네 번째

기획 론평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1-17 17:28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김정일 독재집단이 맑스의 계급주의와 무산계급 독재 리론을 주체사상으로 변질시키는데 어떻게 리용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오늘도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무산계급이 사회의 령도계급으로 되여야 하며 무산계급독재가 필요하다는 맑스의 사상은 현실과는 맞지 않는 사상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독재집단은 이 잘못된 사상을 더욱 기형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로동자 계급이 사회전체의 요구와 리익을 대표할 수 있다는 사상을 개인인 수령이 대표할 수 있고, 수령이 국가와 사회를 령도하고 독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뒤바꿔 놓은 것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의 주장은 건전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절대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수령절대주의는 아무리 좋은 말로 미화하여도 군주제도를 절대화한 것 밖의 다른 것으로 될 수 없습니다. 이 점에서 봉건전제주의의 변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봉건주의가 과학적 분석과 론리를 부정하고 무조건적인 신봉과 지지를 요구한 것처럼 수령절대주의는 보편적 진리에 의한 과학적 분석을 거부하고 수령을 무조건 숭배하고 수령에게 무조건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보편적 진리성을 배척하고 그들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리유도 이와 관련되여 있습니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아들이라는 혈연적인 조건밖에 없는데 그를 위대한 령도자요, 위대한 장군이요 하면서 우상화하는 주체사상이 과학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김정일의 주체사상이 수령의 개인독재를 정당화하는 데 복무하고 있다는 한 가지 리유만으로도 그것이 과학적 가치를 가질 수 없는 반사회적인 궤변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지금 김정일 독재집단이 선전하고 있는 주체사상은 세 가지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핵을 이루고 있는 것은 전체주의와 계급주의, 봉건주의를 결합시킨 수령절대주의사상입니다. 둘째는 맑스-레닌주의를 계승한 흔적인데 여기서 기본으로 되는 것은 계급투쟁과 무산계급독재 리론입니다. 마지막으로 북조선 학자들이 개척한 주체사상, 김정일 독재집단이 주장하는 주체사상과 구분하기 위해서, 학자들이 개척한 사상을 여기에서는 ‘인간중심사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인간중심사상을 왜곡한 부분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이 세 가지 면이 리론적으로 통일되여 있지 않으며 또 통일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인간중심사상과 맑스-레닌주의를 수령절대주의 사상에 억지로 복종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김정일 독재집단은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파는 격으로 새로 개척한 인간중심사상을 간판으로 내걸고 왜곡된 맑스-레닌주의와 봉건전제주의 사상인 수령절대주의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국내에서 맹종하는 자기 주민들에게는 주로 수령절대주의사상을 선전하고 있지만 맑스주의 신봉자들에게는 왜곡된 맑스주의로 대응하고 있으며, 맑스주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인간중심철학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국·꾸바·윁남 등 사회주의 나라 당에 주체사상 선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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