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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사상으로 변질된 주체사상, 세 번째

기획 론평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1-10 18:47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주체사상을 어떻게 해서 반동적인 수령절대주의 사상으로 변질시켜 나갔는지를 지난 시간부터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전체주의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오늘은 봉건주의와 맑스주의의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봉건주의입니다. 봉건주의는 통치자를 신성불가침한 존재로 보고 무조건 숭배하고 절대 복종하는 사상입니다. 가장 능력 있고 우수한 사람이 국가와 사회의 령도자로, 독재자로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사상과 통치자를 무조건 숭배하고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봉건주의사상이 결합되여, 수령을 무조건 숭배하고 복종해야 한다는 수령절대주의 사상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주장하는 주체사상은 사회전체의 리익을 옹호하여야 한다는 사회주의사상과 로동계급의 독재를 옹호하는 계급주의 사상, 통치자를 무조건 숭배하고 충성과 효성을 다해야 한다는 봉건사상이 서로 얽혀져 있습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수령절대주의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북조선의 통치사상을 전체주의와 봉건주의의 결합 또는 로동계급주의와 봉건주의의 결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의 주체사상에는 맑스주의를 계승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계급투쟁과 무산계급 독재 리론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맑스주의는 경제주의적 관점으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의 기본운동은 물질적 부의 생산활동이며 사회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과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계급으로 구성되여 있다고 보았습니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은 착취계급으로서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반동계급이며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근로자들만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진보적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욱 힘 있는 존재로 개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또 사회적 관계를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물질문명의 창조활동과 정신문명의 창조활동 그리고 정치활동의 세 가지 창조적 활동이 다 같이 중요합니다. 그 어느 것이 다른 어느 것으로부터 파생된 것이 아니며 서로 의존하고 보충하는 관계에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되였습니다.



자본주의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가 자본가와 로동자의 2대 계급으로 분화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계층들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로동계급 자체의 구성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로부터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과학·교육·문화인들의 창조적 활동과 정치인들의 사회관리활동을 대신할 수 없으며 그들의 리익도 대표할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하게 되였습니다. 그러므로 무산계급이 사회의 령도계급으로 되여야 하며 무산계급독재가 필요하다는 맑스의 사상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게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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