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이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연례행사 김장. 남한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채소를 다듬고, 배추를 절이고, 김칫소를 버무리고… 양념을 입힌 빠알간 김치를 김치통에 차곡차곡 채워넣습니다. 여기저기 아파오는 팔 다리를 주무르며 어른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이고, 이제 겨울 든든하게 나겠네.” 

세월이 흘러도 추운 겨울을 나는 방법은 저마다 비슷해보입니다.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고, 각종 온열기구를 점검합니다. 창문엔 찬바람을 막아줄 방풍막까지 붙여놓으면 동장군도 거뜬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뒤,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추위야, 오지마라.  

*오늘의 프로그램*

<노래1> 김범수 박정현 : 하얀겨울

<유튜브로 보는 세상 - 73세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도전의 천리길 - 남아프리카공화국 봉사활동>

<노래2> 지오디(god) : 촛불하나

<노래3> 케이시 : 그때가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