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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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3과 하루를 살아도 락천적으로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6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3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3과 ‘하루를 살아도 락천적으로’ 강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과에서는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락천적으로 살아야 사는 보람이 있습니다”라는 김정일의 말로 시작합니다. 이 말에 근거하여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은 옳은 일을 할 때 신심을 가지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사는 보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김정일이 가리키는 승리의 한길을 따라 언제나 락천적으로 살며 학습과 소년단 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말하는 첫 번째 가르침은 참으로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을 하게 되면 보람을 가지고 락천적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항일유격대원이나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삶은 그 좋은 례로 됩니다. 외세의 침입에 맞서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리순신 장군과 당시 인민들의 투쟁도 좋은 실례가 됩니다.



다만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개인도 중요하다는 진리입니다. 집단은 개인으로 이루어집니다. 집단의 행복은 개개인의 행복으로 구체화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한 일은 인민 개개인의 행복에 기여해야 합니다. 개인만을 내세우며 전체 인민을 위한 일을 방기하는 것도 문제로 되지만, 전체 인민의 이름을 들먹이며 개개인을 무작정 희생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개인에게도 리익이 되고, 전체 인민에게도 리익이 되는 곳에 높은 생활력이 발휘됩니다. 개인을 중요하게 보지 않고 민족이나 국가만을 강조한 사상이 바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론리였으며, 히틀러의 독재사상이였습니다.



두 번째는 지금 조선의 현실에서 보람있게 사는 옳은 일이 과연 무엇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김정일 일개인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옳습니까? 아니면 전체 인민을 위해 개혁개방을 열어젖혀야겠습니까?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조선의 식량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이겠습니까?



지금 중국은 공산당의 주도하에 개혁개방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14억에 가까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다 해결했습니다. 인민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문화생활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있고, 인터네트를 통해 세계 인민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원한다면 해외려행도 마음껏 나다닐 수 있습니다. 2008년인 올해는 올림픽까지 개최하여 세계만방에 자신들의 위신을 떨치고 있습니다. 남조선은 또 어떻습니까? 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의 땅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을 일구어 냈습니다. 삼성과 현대 등의 남조선 기업들은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식의주 문제를 넘어 한 해에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려행을 나다니고 있습니다.



남조선과 중국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권력자들과 인민들이 똘똘 뭉쳐 경제발전에 매진하고 개혁개방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권력자들이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도 인민의 리익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지도자인 김정일은 인민의 리익보다도 자기 개인의 리익을 더 우선시 했습니다. 그에게 조금이라도 인민을 위한 마음이 있었다면 벌써 개혁개방을 했을 것입니다.



특히 ‘김정일 원수를 따라가는 길에 승리와 락관이 있다. 소년단은 열심히 김정일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김정일이 가리키는 승리의 길이란 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우리는 지난 력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한지도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김정일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김정일이 가는 길은 승리의 길이 아니라 죽음의 길입니다. 김정일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그처럼 호화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라는 의미가 아닐 것입니다. 김정일을 위한 충직한 전사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교과서에서는 그 길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버티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립을 위한 투사들의 삶처럼 하루를 살아도 락척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김정일의 노예로써의 삶을 견디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언젠가는 조선의 개혁개방이 이루어지고 인민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는 희망을 간직하라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는 그런 조선을 말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밝힐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 날을 그리며 오늘 하루도 락천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4과 ‘일을 창발적으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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