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전에 남한친구에게서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음.. 탈북민친구들은 본인이 잘못한 일이 있어도 미안하다.. 라는 말을 잘 안해.’왜그러는거야? 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나.. 라구요. 미안해할 일이 생긴 경위를 구구절절 설명하는건 웬지 변명같고 구차해보이는 것 같고, 너무 미안한 마음에 정작 미안하다는 말은 안나오는 경우.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설명하고 변호하는 일에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낯설어 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사실 꼭 필요한 일인데도 말이예요.

<오늘의 코너>

-세젤궁 청춘이야기(with 김민경)

-알판으로 보는 세상(with 정은주)

-읽어주는 여자(with 조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