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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삼지연서 부상 돌격대원들, 당이 무조건 결혼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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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2019-12-30 16:38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양강도 삼지연 건설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돌격대원 20명에 대한 합동 결혼식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29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토요일 삼지연 시당 위원회 회의실에서 삼지연 건설 과정에서 사고로 불구자가 된 남성 20명의 합동 결혼식이 있었다”며 “원수님(김 위원장)이 삼지연 시당 위원회에 이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당이 직접 결혼을 시키라는 지시가 하달되면서 급하게 20쌍의 합동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직접 지시를 받은 삼지연 시당 위원회는 곧바로 삼지연 건설 중 사고로 장애인이 된 남성과 결혼하겠다는 여성들을 모집했습니다.그러나 신청자가 20명이 채워지지 않자 양강도 내 청년동맹에서 조직별로 미혼 여성을 추천하게 해 신부의 인원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강제 결혼이 이뤄진 셈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의 지시로 보름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게 삼지연에 새로 건설된 주택 중 가장 좋은 곳을 공급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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