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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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에 선 북조선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2-03 18:02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생사기로에 선 북조선이런 제목으로 말하려고 합니다.


 지금 북조선 인민들 속에서는 래년에는 올해의 굶어죽은 사람들을 부러워한다.”이런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래년에는 그만큼 살기가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래년에는 어떻게든 살아날 궁여지책도 없다는 살 희망 없다는 소리로 해석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일성이 사망한 이듬해부터 들이닥친 기근은 수많은 아사자를 속출했으며, 기아와 빈곤은 북조선 전역을 피폐한 죽음의 구렁으로 몰고 갔습니다. 알고 맞는 매가 더 무섭다고 엄청난 재난을 한번 맛본 사람은 커다란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3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 국민적 희생은 이제 엄연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경제개선 조치요, 농협개혁 조치 같은 것이 이젠 인민들의 안중에도 없으며 귀에도 들리지 않고 마음에 와 닿지도 않습니다. 심지어는 평양주민들까지 식단을 낮게 정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세끼의 끼니수도 줄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흉한 소문까지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21일경에 또다시 외화돈 소탕작전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또 어느 간부나 인민 략탈전문 과학자가 제안했을지 모르나 외화돈 류통제한은 그야말로 인민들의 순환기를 위협하는 살인책략입니다.


 물론 인민들은 외화류통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제는 전 사회에 활발하게 류통되는 기본적인 화폐수단이므로 그것을 다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말 것이라며 코빵귀를 뀌기도 합니다.


 핵실험과 핵무기 제조와 발사시험, 련속되는 군사도발로 북조선은 지금 완전히 고립된 상태입니다. 최근 새로 출범한 러시아 뿌찐 정부에서도 북조선의 현 체제는 러시아의 급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로 될 것이라는 학술 보고가 제기되였습니다.


 북조선의 생존유지를 위해 아득바득 매여달리는 중국정부도 이젠 미국과 서방세계화의 치렬한 국제경쟁과 여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북조선에 대한 많은 제한과 압박을 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제 북조선 독재집단의 궁여지책은 남조선 대선전국에 적극 개입하여 남조선의 친북정부 수립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여정부시설처럼 온갖 회유와 기만, 협박과 위협으로 그 무엇을 얻어먹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조선에 그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인제는 각성된 남조선 인민들에 의해 흐지부지하고 무원칙한 대북정책이 수립되지 못할 것만은 확정적입니다. 만약 김대중 노무현 정부시절에 지원한 돈과 식량을 인민들의 생활을 위해 소비하였더라면 문제가 달랐을 것입니다.


도탄에 빠진 인민들을 먹이고 경제를 살리라고 지원한 돈과 식량을 독재집단의 생존유지를 위한 핵 도발과 저들만의 부와 사치를 위해 탕진했으니 응당한 징벌인 것입니다.


 문제는 인민들의 생존권입니다. 북조선 당국은 이제 남조선의 대통령선거를 그 어떤 불순한 기도나 궁여지책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도모해야 합니다.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쌓여 희망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대담하고, 현실성 있는 개혁 개방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지금 세계인류는 참된 평화와 발전된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북조선도 례외로 될 수 없습니다. 김정은은 젊은 청년입니다. 북조선은 지금 생사기로에 서있습니다. 당신도 이 나라 청년이라면 낡은 과거와 결별해야할 순간입니다. 당신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썩어빠지고 무능한 구세대 폐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혁명의 돌파구를 여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전체 인민들은 오랜 시간 독재 속에서도 그리고, 가장 엄혹한 고난의 행군 속에서 체현한 강인한 생존본능이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자라난 약초가 훨씬 효능이 높다고 합니다. 고생 속에 세련된 우리 인민들의 희망은 참된 자유와 민주를 위한 개혁과 개방입니다.


 또한 자유세계에 정착한 25천의 혈육의 손길이 있습니다. 세계의 진보적 인류가 있습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모두 일어나 우리의 진정한 자유와 권리를 찾읍시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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