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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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잊지못할 한 동지가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4-08-29 17:19

 


여: 네 오늘은 탈북자들의 수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장동무, 오늘은 어떤 동무의 사연이 준비되어 있나요?


남: 송민혁 동무의 사연인데요. 민혁동무는 남한에 들어 온지 10여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한에서 가게도 운영하고 결혼도해서 어여쁜 딸도 얻었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에 있을 때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한 동지를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동지의 이름은 김수철,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 래 이토록 간절하게 동지의 이름을 부르는지, 앞으로 총 2회에 걸쳐서 보내드립니다. 제목은 ‘수철동집’니다.


음악: (UP/DOWN)


나에게는 잊지 못할 한 사람이 있다.


수철동지! 그 이름을 소리 없이 불러 보느라니 흘러간 10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생에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시련의 련속이었던 그 시절 나 자신보다 더 믿고 따랐던 그대는 나의 심장의 고동이 멈추는 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혁명동지이다.


혈육한 점 없는 북방의 탄광마을에 <민족반역자>의 가족으로 몰리어 추방 되어온 우리 가족에게 모든 것이 무서움과 두려움뿐이었던 그 시절, 누우면 구멍난 천정으로 하늘이 바라 보이고 다리를 뻗으면 발이 가마뚜껑 속으로 들어가는 쓰러져가는 오막살이 집, 희망의 빛이라곤 실오리 만큼도 없었던 바로 그 때 구세주같이 내 앞에 나타난 분이 바로 수철형님이였다.


배치된 종이 공장에서 형님을 처음 만났을 땐 우리의 운명이 이렇게 갈리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생산 반 반장이었고 청년동맹 비서였던 수범 형님, 군대에서 갓 제대 되여 온몸에 기백이 철철 넘치고 불의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형님의 모습은 정말 모든 것이 겸비된 군대 지휘관이었다.


(중략...)


<사연 2: 우리들의 진정한 정착은 어떤 것인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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