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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0만세대 살림집 건설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6:49

오늘은 평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10만세대 살림집 건설 대하여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2012년 강성대국 원년에 맞추어 시작된 10만세대 살림집 건설이 진척이 없자 평양과 지방의 각급대학에 “건설 동원령” 내려 졌습니다.



지금까지 60~70년대 사회주의 건설시기 이후 대학생까지 건설에 동원한 경우는 몇 번 없었습니다. 80년 중반 대동강호반공사, 80년대 말 광복거리 건설 등이 전부입니다.



특히 지난 80년 후반 서울88올림픽 대응 차원에서 치러진 제13차세계청년학생축전을 준비하며 무리하게 건설된 광복거리는 휘청거리기 시작한 북한경제를 몰락시킨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번 10만세대 살림집 건설이 중요하고 어려움에 봉착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평양시 10만세대 살림집건설은 그때에 비하면 도저히 리해할 수 없는 결정입니다. 아무리 김정은의 후계자업적을 쌓기 위해서 진행되는 건설이라고 하지만 마른 수건 쥐여짜는 식의 형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수백만 명의 북조선 인민들이 굶어죽던 90년 ‘고난의 행군’시기 아버지 김일성이 살던 주석궁을 호화단장하는데 8억9천만 딸라를 쏟아 부은 김정일의 아들답다는 말이 나올만한 일입니다. “그 애비에 그 아들”이라는 딱 들어맞는 대목입니다.



80년대 비해 가동률이 80%로 떨어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북조선 최대의 기업들이 생산하는 물량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김정일정권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결국 손 내밀 곳은 중국밖에 없어 김정일은 지난해 5월과 8월 이어 올해 5월에 다시 중국을 방문하고 경제지원과 김정은 후계 문제 등을 론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은 중국에 가서 식량과 설비, 자재 특히 건설자재인 세멘트와 철강 등이 구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인민군이 담당한 아파트건설은 어느 정도 층수가 올라가고 있으나 여기저기 지방기업소에서 동원된 건설대가 맡은 아파트는 1층까지 올라가고 멎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공급된 건설자재를 빼돌려 팔아 식량을 사먹고 있습니다. 배고픈 그들에게는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식량난을 해결하지 않고 자기의 업적 쌓기 위해 말도 안 되는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을 벌여 놓고 전국의 대학생, 기업소 근로자 10만 명을 동원하는 김정일•김정은 독재세습집단은 이번 10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강성대국의 원년인 래년 4월15일 태양절을 맞아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을 완공하여 “기적을 창조하는 선군시대의 위대한 창조물”로 선전평가하고 업적을 김정은에게 돌리려는 상투적인 술책이 숨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남조선이 아빠트 건설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남조선은 살림집건설은 정부가 허가한 건설회사들이 시공과 준공, 안전규정 대로 아빠트를 짓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작업은 세계최고의 건설장비로 진행되며 약간의 손작업이 필요한 철제구조물 설치와 해체 등은 건설근로자들이 맡아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동원된 건설근로자들이 하루 평균 80딸라의 봉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설근로자가 배가 고파 자재를 팔아먹는 북조선의 현실과 너무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김정일 정권은 제13차세계청년학생축전 이후 20여 년 동안 한번도 평양시에 한 하나의 아파트도 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은 이미 거덜 난 북조선 경제를 완전히 붕괴시킬 것입니다.



소식에 의하면 래년 4.15까지 완수하라는 국방위원회 결정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것을 완수 못할 경우 단위 책임자들은 모아지 날아갈 것을 각오하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합니다.



동포여러분



김정일•김정은 세습독재집단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배급도 못주는 사회주의를 강성대국으로 둔갑시키려고 너무 지처 진이 빠진 인민들을 또 다시 고통과 죽음에로 내몰고 있습니다. 지난 평양 광복거리 건설, 통일거리 건설시 아빠트 건설현장에서 각종 대형사고로 죽어간 수많은 생명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10만세대 살림집건설에는 얼마나 많은 인민들이 죽어야 완공 될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 옵니다. 이 때문에 인민들은 “2017년 돼도 10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10세대 살림집건설은 10만의 로동자가 동원되어도 완공하지 못할 것이며 그것이 완공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김정일 독재정권의 멸망은 앞당겨 질것입니다. 병마에 시달리는 김정일과 철부지 김정은 세습집단은 그 목숨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북조선 동포여러분, 우리 그날까지 힘을 희망을 잃지 말고 용감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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