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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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라지오 초대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1:51


사회 : 매주 목요일 함께하는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지난달 말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일각에선 김정일이 아닌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런 소문이 나돌아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인차 김정일이 혼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만 어찌됐건 3대 세습을 위한 김정은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과연 김정은으로의 권력 세습이 가능할 것인가를 놓고 남조선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김영환 연구위원을 전화로 련결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 남조선에서는 주체사상의 대부라고 불리며 한때 잠수정을 타고 김일성까지 만나기도 했던 김영환 연구위원은 현재 북조선민주화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김영환 연구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영환 연구위원(이하 김):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 : 지금 북조선에서 가장 큰 문제는 김정일이 어떻게 하면 자기 아들인 김정은에게 권력을 잘 물려주겠느냐 하는 건데요, 얼마 전 한 잡지에서도 그렇고 또 최근 한 토론회에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전망하셨는데, 왜 그렇게 보시는지 먼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빠른 속도의 후계작업 과정에서 간부들의 반발과 이에 대응하는 김정은의 능력 부족



사회 :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물갈이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김정일의 경우에는 김일성이나 또 항일 빨찌산 1세대들이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김정은에게 이런 사람들은 없습니까?



- 김정은 주위에 권력세습을 도와줄 사람 부재



사회 : 그럼 김정은이 간부들에 대한 장악력은 어떻습니까? 항간에선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이렇게 평가받고 있는데, 김정일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또 권력을 어떻게 장악해 가는지에 대해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럼 김정은은 어떤가요?



- 김정은이 간부들과 다른 삶을 살아 장악력에 문제



사회 : 작년 천안호와 연평도 도발도 간부들에게 김정은이 자기의 위상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저질렀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 도발이 오히려 더 큰 문제로 야기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걸로 볼 때도 권력세습이 어렵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다른 리유가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공산주의, 사회주의 리념과의 모순



사회 : 권력세습 과정에서 김정일이나 다른 간부들과의 갈등은 없겠습니까? 김정일이 과연 김정은을 믿고 권력을 넘길 수 있을지 이것도 후계체제 안정에선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 김정일과 김정은 사이의 모순

- 김정은과 다른 야심가 사이의 모순



사회 : 그렇다면 종합적으로 볼 때 김정은의 권력세습 성공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또 만약 김정은의 권력세습이 실패한다면 어떻게 되겠는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사회 : 네. 중근동과 북아프리카 나라들에서도 독재자들이 자기 자식들에게 권력을 넘겨주려다 인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결국 민주화 혁명이 일어났는데, 북조선 역시 이와 비슷한 운명에 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한때 김정일을 만나고 남조선에서 주체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던 김영환 연구위원이 왜 북조선의 민주화에 앞장서게 됐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환 연구위원님,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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