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사회 : 매주 목요일 함께하는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혹시 길을 가시다가 비닐종이로 된 얄팍한 종이에 글자가 빼곡한 삐라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청취자 분들은 아마 남조선 당국이 보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실 텐데요, 남조선 당국은 삐라를 보내지 않은지 이미 오래됐고 여러분이 보신 그 삐라는 대부분 이 분이 보낸 것입니다. 오늘은 남조선에서 삐라를 통해 북조선 인민들에게 외부의 소식과 진실을 알리고 계시는 리민복 대북풍선단장을 전화로 련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 북조선에서 오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고 또 어떤 리유로 남조선으로 가게 됐는지 사연을 간단히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 북한에서 생활과 탈북 이유



사회 : 농업 관련 연구를 하셨다고 했는데, 그럼 어떤 계기로 해서 이런 훌륭한 일을 하게 됐는지, 어떻게 돼서 삐라를 날리게 됐습니까?



- 대북전단을 시작하게 된 계기



사회 : 그럼 삐라는 어떻게 뿌리는 건가요? 북조선 주민들은 삐라를 보기는 했지만 이것이 어떻게 날라 오는지 또 누가 뿌리는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대형 비닐박막으로 만든 풍선을 리용한다고 들었는데요.



사회 : 네, 그렇다면 리민복 단장이 전하고 싶은 진실, 삐라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사회 : 그럼 삐라를 날리게 되면 주로 어느 지역으로 가게 됩니까? 바람의 방향에 따라 틀려질 것 같은데요?





사회 : 삐라에 대한 김정일 정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굉장히 싫어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회 : 진실을 두려워하는 김정일 정권이 그렇게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삐라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까?



사회 : 네, 삐라가 북조선 인민들에게 진실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북조선 인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주시죠.



사회 : 네, 지금까지 리민복 대북풍선단장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