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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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희 북조선인권청년학생련대 대표

라지오 초대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1:51


이번 시간은 매주 목요일 함께하는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요즘 남조선에서는 일명 P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P세대는 애국심이 강하지만 기존 남조선의 보수 세력과는 다르게 실용적이고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들을 말하는데요.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안보에 눈을 뜬 남조선의 청년들이 이제 북조선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청년들이 모여 북조선인권법을 남조선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북조선인권 대학생 모의국회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북조선인권 대학생 모의국회를 주최한 북조선인권학생련대의 문동희 대표를 전화로 련결해 이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 안녕하세요.



1. 지난 4월 1일 북조선인권 대학생 모의국회를 진행하셨는데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 좀 부탁합니다.



- 지난 4월 1일 오후 4시에 헌정기념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 4회 북조선인권대학생 모의국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북조선에 민주화 혁명이 일어난 후 김정일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다는 내용을 준비하였습니다. 200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예년보다 북조선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인터넷 신문사들이 참여하여 취재를 하고 북조선인권모의국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2. 그런데 북에서 들으시는 청취자 분들은 모의국회가 뭘까 하고 모의국회에 대해 잘 모를 것 같습니다. 북조선인권모의국회는 도대체 뭘 하는 건가요? 모의국회가 무엇인지? 또 실제 국회와는 뭐가 다른 건지 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 국회는 대한민국에서 법을 제정하는 기관입니다. 국회는 국민의 대표들이 모여서 법을 정합니다. 이러한 국회의 기능을 대학생들이 모의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상황을 가정하고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연극을 하는 것입니다. 1회에서 3회까지의 모의국회는 북조선인권법이 통과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북조선인권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토론하는 모습을 담았었고 제4회 모의국회에서는 김정일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서 죄를 묻는 청문회를 진행하였습니다.



3. 그럼 남조선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북조선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모였다는 건데 맞습니까?



1회에서 3회까지 모의국회는 북조선인권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모였었습니다. 그렇지만 4회 모의국회는 북조선인권법은 당연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아가 청년학생들이 북조선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모였습니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북조선의 인권개선과 북조선을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그 자리에 모인 대학생들도 대부분 이러한 일에 대해서 공감하여 모였습니다. 북조선인권 모의국회는 북조선인권 문제에 대해서 남조선의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북조선인권개선과 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진행하였습니다.



4. 그렇다면 모의국회 이 전체를 다 대학생들이 다 준비하는 건가요? 연기도 그렇고, 대본도 쓰고, 그러면 많은 인원의 대학생들이 필요할 텐데 참여는 많았나요? 어떻습니까?



- 모든 준비는 대학생들이 하고 있습니다. 연기도 대본, 조명도 음향도 모든 부분을 대학생들 자체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30명의 대학생들이 연기자로 참여해주었고 행사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30명의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연기 연습을 두달간 진행하였습니다. 연기가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북조선인권문제와 김정일 정권을 잘못된 점을 남조선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5. 상황극을 준비하려면 실제로 북조선의 인권 상황을 알아야 할 텐데 이건 어떻게 한 겁니까?



- 연기연습을 하면서도 꾸준히 북조선의 인권상황과 김정일 정권의 잘못된 점을 교육하였습니다. 북조선 인권 상황에 대해서 영상자료와 사진자료를 통해서 교육하였습니다. 또한 탈북자와 대화를 통해서 북조선인권의 실상에 대해서 마음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처음 북조선인권문제를 접한 사람들은 충격 속에 너무 가슴 아파 했습니다.



6. 그렇게 하면 북조선의 인권 문제를 리해하던가요? 사실 북조선의 생활을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아서 어떤 부분은 진짜 리해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대부분은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학교나 인터넷을 통해서 접해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모의국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처음 북조선인권 실태를 접한 사람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조금 알아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또래의 탈북 대학생을 만나서 편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북조선의 인권 실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북조선인권 문제를 알아가고 북조선인권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고 하였습니다.





7. 지난 시기 북조선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얼마 없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어떻습니까. 북조선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많나요?



최근 들어서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대단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모의국회를 하면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200명이 넘게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북조선전문가 아까데미라는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데 언제 시작하는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8. 이렇게 꾸준히 북조선 인권문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생 전문가 아까데미는 매번 120명 이상이 참여한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북조선의 인권 문제 말고도 다른 전문적인 것도 배우나요?



대학생 전문가 아까데미는 매번 12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꾸준하게 듣고 있습니다. 아까데미에서는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김정일 정권의 문제점,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공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를 살아갈 대학생들이 북조선과 김정일 정권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주로 유명 인사들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참가학생들 간의 토론을 통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9. 그렇다면 아까데미는 1년에 한번 열게 됩니까?



아까데미는 1년에 2번 진행이 됩니다. 2번의 행사 모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진지하게 공부하면서 북조선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10. 네, 그렇군요. 모의국회에다 아까데미, 사진전, 토론회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남조선에서 북조선인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생 련대가 진행하는 토론회, 사진전, 아까데미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아직도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조선의 모든 사람이 북조선인권문제를 알고 개선시켜나가는 노력을 할 때까지 북조선 인권학생련대는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11. 네, 이 말은 북조선의 인권이 개선되고 인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남조선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겠단 말씀이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 : 네, 젊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기성세대들에게 전해져 남조선 사회에서 북조선 인권 문제가 큰 담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문동휘 대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문 : 네, 감사합니다.



사회 : 지금까지 북조선인권학생련대의 문동희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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