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식 톡톡

박: 안녕하세요? 먼저 새해 인사부터 드려야 할 것 같네요. 허기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주셨나요?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는 2018년 세계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2019년의 시작을 맞아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제일 첫 번째 주제로 말했는데, 역시 2019년에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겠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답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남한에선 연말부터 북한 연구를 하는 수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전망을 내놓았는데, 대체적인 분위기는 “내년에도 북·미가 대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어떤 협의가 이뤄질진 알 수 없다”입니다.
 
박: 그래도 북한이 공식적인 자리나 또는 공식 매체에서 남한에 말하는걸 보면 2019년에도 잘해보자, 이런 분위기잖아요
 
미국은 핵무기를 먼저 폐기하고, 그 다음에 북한이 원하는 제재해제나 관계 정상화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일단은 핵무기의 리스트를 제출하고 또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잖아요. 북한은 풍계리 핵시설 폐기를 했고, 동창리 미사일 시설과 영변 핵시설을 해외 전문가 참관 하에 완전히 폐기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이건 미국이 원하는 핵리스트 제출과 사찰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뭔가 접점을 찾기 위해서 지난해 9월 19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 열린 이후 북·미는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고위급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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