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네. 이 겨울에도.. 예년 같으면, 전국 곳곳에서 눈축제다 빙어축제다,,, 갖가지 지방축제들로 떠들썩하고 즐거우면서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할 텐데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지역축제들이 제대로 치러지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탓에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인터네트 상으로 축제를 열어,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죠?

오히려 더 ‘대박’을 터뜨리는 곳도 있다면서요?

2> 와~ 연간 판매액의 80% 이상의 판매액을 짧은 축제 기간을 통해 달성하다니 대단하네요!

어제 우리 방송에서도 겨울철 건강음식이면서 맛도 좋은 ‘곶감’에 대한 얘길 잠깐 했었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3> 그런데.. 인터네트 축제를 통해 곶감을 판매하면, 유통 마진도 줄일 수 있지 않나요?

4> 산청 외 다른 지자체들에서도 이런 식의 인터네트 축제로 농특산물 판매를 돕거나 그간의 축제를 대신해서, 좋은 효과를 봤다죠?

5> 한국에선 겨울 대표 축제로 화천 산천어축제가 꼽히는데요. 이 축제도취소가 됐다가, 인터네트로 축제를 하기로 했다죠?

그런데 직접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고기를 잡아 보고.. 뭐, 그럴 순 없으니 안타깝네요.

6> 서울시 내 자치구들의 인터네트 축제들도.. 몰랐는데, 꽤 많았다면서요?

7> 아.. 그런 게 있었군요?!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홍보가 좀 아쉽네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8> 독립문이 있는 서대문에서는 독립민주축제, 한성 백제 문화가 남아 있는 송파구에서는 한성백제문화제.. 이런 식으로.. 다 각 지역에 잘 맞는 걸 주제로 인터네트 축제를 연 거군요?

9> 한국의 인기 예능 방송인 ‘놀라운 토요일’을 차용한 인터네트 축제도 있었다면서요?

10> 걷는 건 혼자서도 얼마든지 마스크 끼고 하면 되는 거고.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이나 한적한 동네를 중심으로 거리두기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너무 안 움직이게 되니까, 거리두기를 하면서 혼자라도 많이 걸어 다니자.. 서울시도 산책하고 둘러볼 겸... 뭐.. 이런 취지였나 보네요?

11> 와~ 인터네트와 배달 강국 한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온라인 축제였네요!

온라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시간에 걷기 축제에 참여하고.. 또 코스를 잘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택배로 햄버거세트를 쏘고 말이죠!

12> 그러게요. 코로나19 시대라고, 아무 것도 안 할 순 없으니.. 여러 가지 공연 등도 그렇고, 심지어 축제까지도 인터네트로 하게 됐는데요.

꼭 필요한 축제를 인터네트로 알차게 진행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겠네요.

진행> 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 랜선 회식이나 망년회 신년회 인터네트 공연 등에 이어 각 지역의 축제까지도 인터네트로 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이모저모, 흥미롭게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썸네일 이미지=MBC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