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8월 23일 화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고요.

오늘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였습니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해서 ‘처서’인 건데요. 사실.. 이런 절기를 예전처럼 명확하게 느끼기 어려운 것도.. 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아닐까 싶죠.

절기가 애매해지는 건 상당히 미미한 거고, 심각한 기후변화의 영향 중 하나가 지구의 빙하가 녹고 있는 건데요. 지난 85년간.. 사시사철 눈이 덮인 알프스 산맥의 나라 스위스 빙하의 무려.. 절반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해빙에.. 최근 들어서 더 급격하게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데요.

뭐.. 이번 여름엔, 유럽 지역의 어마어마한 불볕더위와 극단적인 폭우, 태풍 등이 특히 더 심했죠. 그 영향이 큰가 봅니다.

10년마다.. 미국 뉴욕 맨해튼(88㎢) 크기만한 빙하가 없어진 셈이라는데요. 맨해튼이라는 지역은 서울 여의도(2.9㎢)의 약 30배 크기입니다.

빙하가 녹고 있다. 이게 심각한 문제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수치로 알려주니까.. 진짜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더 피부로 와 닿네요.

처서에... 마땅히 불어야 할 약간의 가을바람을 느끼기보다는, 세계의 빙하가 녹고.. 여기저기서 아직도 물폭탄과 폭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목도하며... 우리 모두가 작은 영웅이 되어, 이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절실하게 해봤습니다.

네.. 화요일의 뉴스통도 ‘순위뉴스 7’으로 시작되고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고 있죠.

국민통일방송의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하는 ‘북한 새로 읽기’ 시간도 있고요.

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세상 모든 것들의 세계 최초 기원에 대해 살펴보는 ‘최초의 탄생’ 코너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