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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_1970년대 남한의 정치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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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8-06-19 15:08


이번 시간에는 1970년대 남한의 정치사를 살펴보겠습니다.

경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박정희 정권은 1970년대에 위기에 빠집니다.
이에 박정희는 1972년 안보위기를 빌미로 자신의 종신집권을 가능케 한 유신체제를 구축합니다. 이 유신체제는 처음 1년정도는 가시적인 저항에 직면하지 않았다가 1973년 가을부터 저항이 본격화 되는데요.
그 계기는 8월의 김대중납치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김대중은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박정희를 위협했던 인물인데요. 1973년 8월 일본에서 박정희 정권을 비판하자 중앙정보부 요원들을 시켜 일본 도쿄의 호텔에서 김대중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국내로 끌고 와 가택에 연금했는데요. 이는 명백한 불법납치였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과의 외교문제로 비화되면서 그해 10월 이 사건의 해명을 요구하는 학생시위가 서울대에서 일어납니다. 이후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학생시위가 주요 대학으로 확산되고, 연말에는 종교인, 문인, 언론인 등 체제비판적인 인사들이 개헌청원100만인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기성 정치체제, 정당정치 밖에서 체제를 비판하는 재야운동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요. 이런 운동을 한 사람들을 재야인사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박정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1974년 1월 긴급조치 제1호를 발동합니다.
유신헌법을 비난 반대하거나 개정, 폐지를 부장, 청원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위반자는 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민간인이라 하더라도 비상군법회의에서 처벌할 수 있게 하는데요. 사실상 군사통치가 시작된 것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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