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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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경찰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1-08 18:16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살인경찰”이런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북조선에서는 경찰을 ‘인민보안원’이라고 부릅니다. 안전원이라고 부르다가 얼마 전 부터 보안원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름이야 어떻게 부르던 경찰은 어느 사회에서나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존재는 아닙니다. 사회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할 도덕과 례의, 행동규범과 생활 질서를 유지하기위해 사람들은 경찰이라는 사회적 직무를 필요로 하고 또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워낙 인간은 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속성으로 하여 자기가 만들어낸 경찰의 통제를 받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 경찰이 있음으로 하여 인간사회에서는 많은 범죄가 제약되고 방지되고 있습니다. 그 경찰이 있어서 사회에 속한 사람들은 마음 놓고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고도로 민주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찰은 그 어떤 특권을 누리지 않고 그야말로 주민들의 생명·재산과 안전, 사회질서를 위해 충실히 복무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경찰의 아름다운 모습을 일일이 렬거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진정한 자유와 인권의 수호자인 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북조선의 경찰, 인민보안원은 인민의 자유와 인권의 진정한 침해자입니다. 인민 보안원은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략탈하고 파괴하는 범죄자들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경찰이 직접 인민들을 살해하고 있습니다. 북조선 경찰은 실탄이 든 무기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며 발포할 권한이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사회에서 경찰은 공탄을 소유하고 고무곤봉이나 최후의 무기로서 전기 충격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타나 고문은 절대 금지되고 있으며 그렇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인민 보안원들은 구류장이나 감방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업무에서 구타와 폭행의 전문가들입니다. 언어폭력은 입이 사치해져서 더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장마당에서 한 끼 벌이를 해서라도 먹고 살겠다고 쭈그리고 앉아있는 아낙네들에게 쌍욕을 퍼붓고 구두신은 발길로 걷어차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으로 되어버렸습니다. 남자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권총 박죽으로 머리통을 내려까고 실탄을 발사하여 현장에서 사살당한 친구를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감옥과 구류장에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가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아이든 설사 로인이라 할지라도 보안서에 잡혀가서 매를 맞지 않고 나오면 참 이상할 정도로 구타와 살인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장소를 북조선 정부는 ‘인민 보안서’ 라고 사치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전역에 밀집해있는 인민 보안서에서는 물론 각종 교화소와 교양소, 관리소들에서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살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곳 관리들인 인민 보안원들의 비위에 거슬리고 악마 같은 살인질서를 어기면 구타와 폭행이 일어납니다.



가해자가 힘에 부쳐 더 때리지 못하는 귀축 같은 현장을 우리 인민들은 너무나도 많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바로 먹지도 못하고 병약해져서 다치면 쓰러질 것 같은 사람도 걸리면 영락없이 매를 받아야 합니다. 툭하면 그 자리에서 죽어나가고 툭하면 병신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곳에서 사람의 목숨은 그야말로 파리의 목숨보다 못합니다. 그러한 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자유라는 말과 인권은, 그 화려한 문구는 필요 없습니다. 그곳은 이미 악마들만이 존재하는 살인 생지옥으로 되어 있습니다.



살인뿐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인민보안원은 인민의 생명 재산을 빼앗는 략탈자입니다. 모든 생명유지를 위한 활동은 불법이고 비사회주의입니다. 그러니 그 략탈자들의 눈엔 모든 것이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빼앗고, 가지고 싶은 물건을 빼앗고, 남편이 있는 여인네들의 정조를 빼앗고, 처녀도 빼앗고, 무엇이든 다 빼앗아 제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이 바로 인민보안원들입니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각종 그물을 쳐놓고 인민들이 제 손으로 갖다 바치게 합니다. 자유의 품에 안긴 탈북자들의 가족 친척들에게서 눈감아주고 략취하는 돈과 금품이 없으면 생존을 유지하지 못할 보안원들과 보위원들도 아마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듯이 보안원도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 수령의 교시를 철저히 집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 2만5천명의 탈북자가 자유세계에 정착하였습니다. 인젠 그네들의 모든 악행과 비행, 인권 유린 실태는 온 세상에 똑똑히 공개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폭행자들의 주소와 이름까지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법은 공소시한이 없습니다. 죽어서도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인민보안원들은 정말로 대를 이어 살아남으려면 참된 인민의 보안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그것도 못하면 반드시 조심하라는 엄중한 경고를 내립니다. 그리고 전거리 교화서의 서혁과 같은 악질 보안원도 이제라도 잘못을 빌고 회개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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