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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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참모습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6:50

보고 싶은 친구야 잘 지내고 있지.



어느덧 무더운 여름도 막바지에 온 것 같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여름 이였던 것 같다.



8월이 되면 더욱 북조선 생각이 나는구나. 10여 년 전 김정일 때문에 억울하게 아빠가 돌아가고 온 가족이 추방이 된데 그 월이 8월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때 나와 많이도 울어주던 친구야.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면 다 잘될 것이라고 말하던 너의 목소리가 지금도 나의 귀청에 두드림을 주는 것 같구나.



그 당시에는 김정일을 미워하지 않았지. 그냥 나의 부모님을 원망을 했었는데



김일성, 김정일은 절대 나쁘지 않고 죄를 짓은 나의 아버지가 나쁜 사람인 줄 알았지. 하지만 북조선을 떠나 중국으로 탈북을 하면서 김일성, 김정일 어떤 사람인지. 나의 아버지의 죄는 죄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음을 되었다.



북조선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선택한 것도 아니고 세상에 나와 보니 그 사회였던 것인데 왜 북조선의 현실과 북조선의 인민들은 김일성, 김정일 때문에 사람의 대우도 못 받으면서 인간이하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신에게라도 묻고 싶구나.



기억나니 고등학교 때 공개처형을 한다고 해서 학교수업 도중에 전교 학생들이 모여서 공개처형을 보러 갔던 기억.



먹을 것이 없고 굶어가고 있는 자식들을 보면서 그 자식들에게 쌀죽이라도 먹이려고 공장에 있는 기계의 구리를 뜯어내어 팔았다는 죄 때문에 죽어야 했던 그 사형수를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단다.



그때는 ‘죄 지으면 벌 받게 되는구나, 절대 죄 지으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만 했었지. 그리고 우리 공개처형을 보고 돌아 온 다음날 악몽으로 서로가 고생을 했었지.



아직도 그때를 생각을 하면 너무도 끔찍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자기의 자식이 굶어죽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 기계의 제품을 훔쳐 판 것이 그렇게 죄가 되어 죽어가야 했던 한 아버지, 그리고 그 처자식들은 어떤 심정일까 생각을 하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하다.



국가가 인민들에게 먹을 것도 제대로 배급을 못하면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고 국가가 잘못된 것을 말하면 민족반역자라는 죄를 뒤집어 씌어 무참하게 처형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 것이냐.



올해도 북조선은 식량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세계 각국에 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기사와 중국에서 10만톤이나 되는 식량을 지원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식량 지원을 구걸하면서 그 식량을 받아가지고 인민들에게 주면 얼마나 좋겠어. 인민들의 생활을 위한 식량 지원 구걸이라면 나도 찬성이다. 하지만 결코 북조선은 인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식량 지원이 아니라 자기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식량을 구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식량난이 극심한 시기에 우리 북조선에는 수많은 식량지원 남조선과 미국 그리고 세계기구들을 통해 지원이 되었어. 그 식량이 북조선 인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 것이 아니잖아.



엄청난 식량을 받아 정권유지와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는 간부들에게만 나눠주고 인민들은 굶어죽던 상관하지 않는 김정일!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충성과 총폭탄 맹세를 했던 사람! 김정일은 정말 지독한 독재자다.



인민들이 한 톨의 쌀이 없어서 목숨까지도 바치고 있는데 자기는 호화로운 별장에서 생활을 하면서 요트와 고급승용차를 구입하여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정일이 있기 때문에 북조선 주민들은 굶주림과 추위, 공포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명심을 해야 한다.



북조선은 한창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김정일은 호화 요트에서 풍악을 울리며, 간부들과 즐기며 연회를 열었다는 남조선 기사를 보면, 난 이 사람이 정말 북조선 지도자가 맞는가, 내가 아버지로 소리쳤던, 부끄러운 사람 맞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길거리와 시장 한쪽에서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동생들과, 우리가 굶고 있는 모습을 지켜만 보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우리 부모님, 먹을 것이 없어 중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이런 탈북의 길을 선택해서 두만강에서, 압록강에서 인민경비대에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는 인민들! 이들을 향해 김정일은 항상 자기도 인민들을 생각하면서 쪽잠에 주먹밥을 먹으면서 일한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 북조선의 현실이며, 김정일의 본모습이 아닐까.



국제사회에서 받은 원조를 자기의 사치와 호화를 즐기는데 사용을 하고 자신의 생일에나 적은 량의 식량을 나눠주며, 김정일의 은혜고 사랑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 북조선 김정일과 조선노동당이라는 것을 친구야 우리 잊지 말자.



너무도 힘들게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을 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닌 잘못 만난 김정일 때문에 우리는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고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김정일의 거짓된 말로가 끝나는 날이 꼭 올 거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기 마련이다.

친구야 우리 김정일이 저지른 만행과 비인간적 행동에 대해 똑똑히 기억하자. 그리고 김정일의 거짓에 대해 똑똑히 보자.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 조금만 기다리고 버텨보자.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다시 찾는 날을 우리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마음으로 만들어 보자.



친구야 힘들지! 하지만 우리 함께 이 말을 생각하면서 조그만 더 참고 살아가자. “ 굶주림보다 무서운 것은 희망을 버리는 일” 이라는 것을 말이야.



굶주림을 이겨내며 희망을 찾아 우리 살아가보자. 우리 함께 희망과 자유를 찾게 될 날이 오는 그날까지 넌 북조선에서 난 남조선에서



너를 그리고 보고싶어 하는 친구로부터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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