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식 톡톡

박: 아시아 투데이의 허고운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벌써 4월 둘째 주가 됐습니다. 이번주는 우리 시간으로 11일 김정은 체제 2기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첫회의가 열리고요, 미국시간으론 11일, 우리시간으론 12일 새벽에 미국 워싱턴에서 남한과 미국의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남한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정들이 비슷한 시기에 북한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이번주가 북한 비핵화에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아마 다음주 방송시간에는 이번주 일정들의 결과를 알려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 다음 주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오셨나요?
 
소식 몇가지 추려봤는데요, 먼저 노동신문 4월 9일자를 보니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산불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3일 남조선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동해안 지역들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 해남군의 야산에서도 불이 일어 피해가 났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이번에 남한에서, 특히 강원도 속초 고성 등의 지역에서 아주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산불로 잿더미가 된 산과 들의 면적은 축구장 740개를 합한 것보다 넓습니다.
 
주택이 500채 가까이 불에 탔고 이로인해 이재민이 현재까지만 800명 넘게 생겼습니다.
창고, 비닐하우스, 농업시설, 농림축산기계, 축사, 학교시설, 상가, 공공시설, 관람시설 등 수백채도 피해를 봤습니다. 가축도 4만마리 이상 죽게됐죠.

<중략>